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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도 못 견딜 더위`..노령 사자, 美 보호소에서 열사병 사망

17살 노령 사자 시바.

 

[노트펫] 미국 동부 야생동물 보호소에서 17살 노령 사자가 폭염 탓에 열사병으로 숨졌다고 미국 CNN 방송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소재 비영리 야생동물 보호소 ‘캐롤라이나 타이거 레스큐’는 17살 사자 암컷 ‘시바’가 심각한 열사병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이곳에 산 시바는 지난 18일 식사를 한 후부터 구토 증세를 보이며 아팠다고 한다. 고령에 열사병까지 겹쳐서 결국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

 

캐롤라이나 타이거 레스큐의 미셸 마이어스는 “더위가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며 시바가 수액 정맥주사를 맞았지만 신장과 간 손상이 심해 숨졌다고 밝혔다.

 

시바가 노환에 열사병까지 겹쳐 숨졌다.

 

시바는 멕시코에서 돈을 주면 쓰다듬게 해주는 새끼사자였다. 생후 6개월령에 미국 텍사스 주 야생동물 고아원에 들어가, 지난 2010년 그곳이 문을 닫을 때까지 머물렀다.

 

콜로라도 주립대 수의학자인 미란다 사다르 박사는 우리 안에서 지내는 동물 특히 사자가 열사병에 걸리는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다. 다만 늙은 사자는 보통 장기부전에 걸리기 때문에, 장기부전으로 인해 날씨에 더 취약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사자의 수명은 약 10~15년 정도다.

 

미국 동물원들은 지난주 이상고온 현상인 열파로 지친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기, 생선 등을 수분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 전해질 가루나 얼음과 함께 줬다. 또 물과 진흙 목욕을 시켰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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