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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마약간식 '챠오츄르' 노노재팬에 올라

노노재팬 인터넷 캡쳐

 

[노트펫] 고양이 마약간식 '챠오츄르'가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피해가지 못하는 모양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브랜드를 게시하고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알려주는 '노노재팬' 사이트에 챠오츄르 제품이 올랐다.

 

노노재팬은 강제징용 피해자를 할아버지로 둔 김병규 씨가 지난 11일 개설한 사이트다. 일본 불매 운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브랜드를 알려주고, 대체상품의 정보를 제공하면서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니클로와 구몬, 시세이도, 데상트 등 75개 브랜드와 대체 상품 정보가 게시됐다.

 

챠오츄르가 반려동물 관련 제품으로 노노재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챠오츄르가 반려동물 관련 상품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챠오츄르는 일본의 펫푸드업체인 이나바식품이 제조, 우리나라로 수입판매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일본에서 첫 발매된 이후 2015년 말 우리나라에 공식 수입되기 시작했다. 특히 빨아먹는 습식 간식 형태로 출시 1년 여만에 고양이 간식 시장을 평정했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챠오츄르의 등장은 고양이 간식 시장 성장까지 이끌었을 정도로 챠오츄르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업체들은 물론이고 기존 비 아시아 브랜드에서도 짜먹는 형태의 습식 간식을 출시하면서 경쟁이 뜨거워졌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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