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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엔진룸에 갇혀 48km 이동한 새끼 고양이 무사히 구조

사진=Midas of Frankfort(이하)

 

[노트펫] 자동차 엔진룸에 갇힌 새끼 고양이가 가까스로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는 미국에서 생후 9주 된 새끼 고양이가 자동차 엔진룸에 갇혀 30마일(약 48km)이나 여행했지만 살아남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켄터키주 프랭크퍼트(Frankfort)에서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스콧 본(Scott Bourne)은 지난 수요일 아침 렉싱턴에서 볼 일을 마친 후 자신의 정비소로 돌아왔다.
 
출발하기 전 차 밑에서 어떤 소리가 들렸지만 본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리고 프랭크퍼트에 있는 한 패스트푸드점에 도착하고 나서야 소리의 정체가 새끼 고양이였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본의 차 앞부분에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갇혀 있었던 것이다.

 

 

이날 본이 차로 이동한 거리는 약 48킬로미터나 됐다. 본은 즉시 새끼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비누칠을 했고, 약 20분 만에 구조에 성공했다.

 

 

구조된 새끼 고양이는 생후 약 9주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본은 고양이에게 미국의 소설가 나다니엘 호손 (Nathaniel Hawthorne)의 책 속 작중인물인 미다스 왕의 딸의 이름을 따서 '마리골드(Marigold)'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마리골드는 수의사의 진찰 결과 다행히 건강한 상태며, 본의 오랜 고객인 한 여성이 입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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