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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구하려고 수영장 뛰어든 반려견..`다이빙인지 몰랐개`

반려견 드날리가 어릴 때 사진. 이제는 성견이 됐다.

 

[노트펫] 미국에서 주인이 다이빙하는지 몰랐던 반려견이 주인을 구하려고 집안에서 수영장으로 뛰어든 동영상이 트위터에서 화제가 됐다고 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3일(현지시간) 전했다.

 

견주 메그는 자택 수영장에서 다이빙 연습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동생이 메그의 다이빙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면서, 생각지 못한 귀중한 추억을 남기게 됐다.

 

주인을 구하기 위해 수영장에 뛰어든 반려견 드날리.

 

바로 반려견 ‘드날리’가 견주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지 기록된 것. 메그가 다이빙대에서 수영장으로 풍덩 뛰어들면서, 신나서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집안에 있던 드날리가 풍덩 소리와 비명소리에 놀라서 방충망 문을 뚫고 쏜살같이 뛰어와, 바로 수영장에 뛰어들었다. 견주를 구하려고 한 것. 드날리가 얼마나 빨랐던지 방충망 문이 문틀에서 빠져나갈 정도였다.

 

메그는 “내 편이 되기 위해 드날리가 항상 무엇이든 할 것을 잘 안다”며 “그것이 정말 증명됐다”고 기뻐했다.

 

견주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동영상을 공유했다. 누리꾼들은 멋진 반려견이라며, 반려견에게 미리 말해주지 않고 수영한 것이 잘못이라고 농담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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