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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물에 젖기만 하면 충격적인 실체를 드러내는 포메라니안의 모습이 공개돼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샤워시키면 이렇게 되는 멍멍이들 있나요? 목에서 라면이 자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목욕을 갓 마치고 나온 포메라니안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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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고 갈래?" |
까만 콩 같은 눈과 코로 깜찍함을 어필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포메라니안. 그런데 목 밑에는 포메라니안 특유의 곧고 긴 털 대신 마치 라면이 자라는 듯 곱슬곱슬한 털이 존재감을 뽐내며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목에서 라면이 자라나는(?) 포메라니안의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강아지들도 곱슬이 있었다니 충격", "해그리드네", "옥수수 수염차?" , "턱수염만 파마한 것 같아 너무 귀엽다"며 귀여운 녀석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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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그리드 머리 스타일도 무난하게 소화해내는 미모(Feat.헤완얼) |
사진 속 강아지 '레오'의 보호자 새봄 씨는 "레오는 원래 포메스럽게 엄청나게 풍성한 모량을 갖고 있고, 평소에는 저렇게까지 곱슬거리지 않는다"며 "그렇지만 목욕을 하거나 간식을 먹다가 긴 목 부위 털에 침이 묻으면 라면처럼 완전히 곱슬곱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진을 찍을 때 목욕을 마친 레오의 털을 말려주려고 딱 봤는데, 목 부분이 너무 꼬불꼬불거렸다"며 "웃기기도 하고 이걸 언제 말려주나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레오는 아무것도 모르는 해맑은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고 있길래 그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사진으로 남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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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들 마음 흔드는 심쿵 미소 발사~ |
평소 모량이 워낙 많아 레오의 털을 말릴 때면 꽤나 고생을 한다는 새봄 씨. 저 날도 레오를 뽀송뽀송하게 말려주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사랑스러운 레오의 모습 때문에 마냥 행복하기만 했다는데.
레오는 10살 된 수컷 포메라니안으로, 간식이라면 볼일을 보다가도 달려오는 식탐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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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개린이…… 간식과 함께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지" |
눈치가 빠르고 머리가 좋은 편이라 자기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애타게 불러도 쳐다도 보지 않는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소심한 소심쟁이이기도 하지만 워낙 순한 아이라 함께 있으면 그 사랑스러운 매력에 누구든 빠질 수밖에 없단다.
"레오와 함께 한지도 참 많은 시간이 지난 것 같다"는 새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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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각도에서든 완벽한 비주얼 자랑하는 얼굴 천재의 자태 |
"그동안 레오가 아플 때마다 밤에 레오를 붙잡고 울기도 하고 정말 마음이 찢어질 정도로 아프기도 했었는데, 이젠 건강한 것 같아서 참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누나랑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간식 좀 줄이고 사료도 좀 먹어줬으면 좋겠다"며 "누나가 널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지 알아주길 바란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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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매력에 푹 빠졌다면 인스타@reozzang_pome(클릭)을 방문하시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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