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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아파요"..치료해 달라고 제 발로 약국 찾아온 강아지

사진=twitter 'badores' 캡처

 

[노트펫] 다친 발을 치료해 달라고 스스로 약국을 찾아온 강아지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인도 영자지 인디아 투데이는 상처를 치료해달라고 제 발로 약국을 찾아온 강아지의 사연을 보도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바누 젠기즈(banu cengiz)는 지난 21일 자신의 약국 앞을 서성이는 유기견 한 마리를 발견했다.

 

사진=twitter 'vaziyet' 캡처(이하)

 

유기견들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쉼터를 운영했던 그녀는 강아지를 보자마자 먹이를 챙겨 다가갔다.

 

그 순간 강아지는 그녀를 향해 자신의 오른발을 내밀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강아지의 발톱 부근에서 피가 나고 있었다.

 

젠기즈는 즉시 약을 가져와 강아지의 상처를 치료해줬다.

 

 

치료해준다는 걸 알기라도 하는 듯 강아지는 모든 과정을 잘 견뎠으며, 드러눕는 애교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치료를 마친 강아지는 젠기즈의 약국에서 생활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젠기즈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아지는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눈빛을 보냈다"며 "치료를 마친 후에는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이 강아지를 우리 집에 데려갈 순 없다"며 "새 가족을 찾아줄 때까지는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고 덧붙였다.

 


젠기즈가 떠돌이 강아지를 치료하는 영상은 트위터에서 45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음 따뜻한 약사님께 고마움을 표한다", "강아지가 어서 가족을 만났으면", "영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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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댓글 1건

  •   2019/07/28 09:50:20
    의료보험이 없어서 병원으로 안 가고 약국으로 왔다ㅎㅎ 엄청 똑똑하네 ^^ 외국 분들은 동물에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답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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