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주말마다 집에 오는 '형아' 기다리는 강아지의 뒤태..'개아련'

 

[노트펫] 주말마다 집에 오는 형을 '개아련'하게 기다리는 강아지의 사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형아 왔다고 놀렸더니.. 미안 조시야 형 안 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현관 앞에서 형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개아련한 뒤태

 

문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개아련'한 강아지. 쭉 뻗은 짧은 다리와 토실토실한 엉덩이가 시선을 강탈한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저렇게 사랑받는 형이 부럽다", "뒷모습만 봐도 개아련", "저렇게 기다리면 보러 안 갈 수가 없겠네", "그 와중에 엉덩이 너무 귀엽다"며 아련한 강아지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내 옆자리는 형아 꺼!"

 

사진 속 강아지 '조시'의 보호자인 현진 씨는 "따로 살고 있는 친오빠가 매주 금요일마다 집에 와 주말을 보내고 간다"며 "조시에게 장난으로 현관에 대고 '형아 왔다~'고 했더니, 현관을 향해 짖더니 저렇게 형아를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조시는 매일 붙어 사는 저보다 형아를 더 좋아한다"며 "미안하긴 하지만 형을 기다리는 뒷모습이 너무 귀여워 가끔 장난을 치곤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형아~ 거기 있어?"

 

남다른 잘생김을 자랑하는 2살 난 수컷 웰시 코기 조시는 세상에서 형을 제일 좋아하는 '형아바라기'다.

 

형 역시 그런 조시를 얼마나 좋아하고 예뻐하는지, 조시를 보기 위해 주말마다 집을 찾는단다.

 

같이 살고 있지 않아 오직 주말에만 볼 수 있어 둘 사이는 특히 더 애틋하다고.

 

형이 화장실만 들어가도 조시는 그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오매불망 형을 기다린단다.

 

"앉으나 서나 오직 형아 생각뿐이개!"

 

이쯤 되면 늘 함께 지내는 현진 씨가 서운할 법도 할 것 같은데.

 

현진 씨는 "오빠만 오면 제가 찬밥 신세가 되긴 하지만, 또 오빠만 있고 제가 자리를 비우면 낑낑대긴 한다"고 웃었다.

 

"조시랑 있다 보면 사람이랑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현진 씨.

 

"아련이란 것이 폭발한다……"

 

"조시는 말을 정말 잘 알아듣는다"며 "방에서 나가라고 하면 나가고, 쉬할 거냐고 물어보면 자기 화장실이 있는 베란다 문 앞에 서 있거나 문을 살살 긁는다"고 조시의 영리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런 똑똑한 조시가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며 "항상 건강하고 오래오래 저희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내 매력이 더 궁금하다면 이곳(클릭)을 방문하시개!"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