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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물 어딨나'..용품매장에 소 끌고 온 카우보이

 

 

[노트펫] 반려동물용품매장에 자신이 사랑하는 소를 끌고와 쇼핑을 즐긴 카우보이가 웃음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

 

카우보이가 어떤 건물 옆으로 큰 뿔을 자랑하는 소를 데리고 가고 있습니다.

 

 

건물 출입구에 도착한 카우보이. 자동출입문이 열리자 주저하지 않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큰 뿔이 출입구 끝에 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다행히 부드럽게 들어갑니다.

 

그 매장은 미국에서 반려동물용품 프랜차이즈중 두번째로 크다는 펫코(Petco)였습니다.

 

매장 안에 들어온 소를 쓰다듬는 펫코 직원들

 

'목줄만 하고 온다면 모든 반려동물 환영!' 펫코의 매장 정책인데요. 소의 주인들은 펫코가 정말 정책대로 하는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펫코 직원들은 이 소를 환대해 줬고, 그같은 의심은 충분히 풀린 듯합니다.

 

펫코에 소를 끌고 온 주인. 

 

펫코 측이 소의 방문을 사전에 알았다고 해도, 직원들이 선뜻 소뿔을 만지고, 쓰다듬는 행동을 보이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이 소는 올리버라는 이름을 가진 아프리카 큰뿔소(African Watusi)입니다. 이름 그대로 아주 크고 멋진 뿔을 지니고 있습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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