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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만나고 좋은 사람이 되었다' 출간

네 발 스승의 가르침에는 특별한 게 있다.

 

 

[노트펫] 동물 전문 1인 출판사 책공장더불어에서 마흔 세 번째 책 '동물을 만나고 좋은 사람이 되었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개, 고양이에 포섭된 인간이 그들 덕분에 조금 불편해졌지만 더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소소한 성장기다.

 

저자가 그간 신문과 잡지 등에 썼던 글을 모은 것으로, 개, 고양이를 만난 후 변화한 자신에 대한 기록이자 대부분의 반려인이 겪는 보편적 여정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이자 개, 고양이, 길고양이와 서울 산동네 구석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저자는 반려동물을 만난 후 다시 그들을 만나기 전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반려동물은 덕분에 생긴 불편함도 기쁘게 감수하게 만드는 대단한 힘이 있다"며 "네 발 스승의 특별한 가르침"을 알려준다.

 

도대체 이 털북숭이들의 어떤 힘이 인간을 자발적인 고난으로 들어서게 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는 건 어떨까.

 

저자 김보경 / 출판 책공장더불어 / 정가 12,000원.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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