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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같이 앉아 있지?" vs "개 같은데"

반려견 사랑 넘치는 어머니 vs 단호박 아들

 

 

[노트펫] 반려견 사랑이 넘치는 어머니와 단호박 아들의 팽팽한 대화가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공개돼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대화 내용 속 아들은 며칠 전 반려견 '또치'와 산책을 하러 나가신 어머니께 한 장의 사진을 받았다.

 

평소 취미 생활로 자전거를 타는 걸 즐기는 어머니께서 또치와 산책을 나갔다 자전거 바구니에서 휴식을 취하는 또치의 모습을 찍어 보내신 것이다.

 

사람처럼 꼿꼿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또치의 귀여운 모습을 공유하고 싶었던 어머니는 아들에게 사진을 보내며 "사람같이 앉아있지 않냐"고 물으셨는데.

 

 

그러나 아들의 반응은 단호박처럼 단호했다.

 

어머니는 다시 한번 또치의 매력적인 자세를 어필해보지만, 여전히 단호한 아들의 반응.

 

참다못한 어머니는 결국 "니눈엔 얘가 개같냐"며 사자후를 토하고 말았는데.

 

모자의 '훈훈한' 대화를 접한 사람들은 "엄마들은 무조건 강아지 편", "어머니 귀여우시다", "단호한 대답이 킬링포인트"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형아, 아직도 내가 개로 보이개?"

 

흔들림 없는 단호함으로 큰 웃음을 선물한 아들 사웅 씨는 "어머니께서 보내신 카톡을 받고 처음 사진을 봤을 때는 사람 같다고 말씀드리려고 했다"며 "그런데 장난기가 발동해 언어유희로 '개 같은데'라고 말했는데, 어머니께선 인지하지 못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장난을 치긴 했지만 우리 가족 모두 또치를 강아지라기보다는 어린아이처럼 생각하고 대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형인 듯 인형 아닌 인형 같은 나~"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9살 난 수컷 말티즈 또치.

 

머리가 똑똑한 또치는 사웅 씨가 무엇을 가르치든 한 시간이면 뚝딱 배운다고.
 
특히 어머니께서 식사 준비를 마치면 어머니 대신 사웅 씨에게 쪼르르 달려와 밥을 먹으라고 알려주기까지 한다는데.

 

물론 사웅 씨에 따르면 밥 먹으면서 자기도 좀 달라는 또치의 큰 그림이란다.

 

"심장 꽉 붙잡아~ 귀여움 간다!!!"

 

이렇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행동을 넘치게 하다 보니 과거 "개는 싫다"던 어머니도 이제 또치의 매력에 풍덩 빠져 자식처럼 보살펴주신다.

 

혹시 어머니께서 사웅 씨보다 또치를 더 예뻐하시는 건 아닌지 묻자 사웅 씨는 "어머니께서는 아들인 저를 무척 사랑하시고 아껴주신다"며 "물론 그만큼 많이 혼내시기도 한다"고 답했다.

 

이어 "또치도 많이 예뻐하시는데 또치를 혼내시는 것은 사실 잘 못 봤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어머니의 지극정성인 보살핌을 받다 보니 그 사랑이 다 살로 갔는지 또치는 말티즈임에도 체중이 5킬로가 넘게 나간다고.

 

엄마 사랑이 다 배로 간 타입

 

사웅 씨는 "산책은 많이 하는데 어머니께서 또치가 예쁘다 보니 자꾸 간식을 챙겨주신다"며 "이제 식단조절도 하며 꼭 살을 빼 또치가 가족들과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우리 가족 모두 또치처럼 예쁜 꽃길만 걷개!"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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