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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멍뭉이?' 정전기 때문에..

 

[노트펫] 머리털이 있는데로 뻗친 강아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반려동물 관련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이다.

 

이불 속에 자리잡고 있는 강아지 한 마리. 그런데 머리털이 온통 하늘로 뻗쳐 있다.

 

 

점잖은 색깔의 목칼라는 모범생의 이미지를 더해주고 있는데. 뻗친 머리에 쏙 내민 혀. 마치 혀를 쏙내민 채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유명한 아인슈타인 박사를 떠올리게 한다.

 

인터넷 이미지

 

주인 김별 씨의 6살 강아지 뽀미다. 거실에 강아지, 고양이들과 함께 있다가 추워서 방 이불 속에 들어갔는데 잠시 뒤 뽀미의 머리가 이렇게 뻗쳤단다.

 

전기장판 때문에 방안이 건조해지면서 이렇게 된 것같다는 설명이다.

 

김별 씨는 "항상 이불 안에 들어와서 자는 애들이라 별생각없이 이불에 넣어줬다"며 "타닥타닥 소리가 나서 보니 뽀미가 개슴도치가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건조한 겨울철 이렇게 멍뭉이들도 정전기에 괴롭힘을 당하는 수가 있다.

 

실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 공급에 신경을 써줄 필요가 있다. 굳이 분수나 가습기가 아니더라도 수건을 적셔 말리는 것만으로도 집안이 지나치게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특히 강아지를 빗질할 때 신경을 써줄 필요가 있다. 빗질할 때 정전기가 제일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헤어 에센스를 바른 뒤 빗질을 하고, 빗도 플라스틱보다는 나무로 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정전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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