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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돌돌 말린 강아지..시나몬롤? 복고 헤어스타일?

귀가 안으로 돌돌 말린 강아지 시나몬.

 

[노트펫] 귀가 안으로 돌돌 말린 강아지가 화제라고 미국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핏불 전문 유기견 구조단체 ‘핏 시스터스’의 제니퍼 딘 회장은 지난해 말 미국 조지아 주(州) 시골에서 생후 5주 된 강아지들을 맡게 됐다. 한 보호소가 어미 개 없이 앙상하게 마른 강아지 형제들을 구조해, 입양할 곳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시나몬은 형제들 중 유일하게 귀가 안으로 말렸다.

 

강아지들은 모두 귀여웠지만, 특히 형제들 중에 귀가 안으로 말린 강아지가 눈길을 끌었다. 사람들은 강아지 귀가 시나몬롤 빵 같다고 ‘시나몬’이란 이름을 지어줬다. 시나몬은 형제들 중 유일하게 안으로 말린 귀를 가지고 있었다.

 

시나몬의 독특한 귀는 SNS에서 화제가 됐다.

 

시나몬의 사진이 페이스북과 미국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에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한 누리꾼은 1940년대 유행한 머리 스타일 ‘빅토리 롤스(victory rolls)’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나몬롤 빵과 빅토리 롤스 헤어스타일을 한 배우 리타 헤이워드(왼쪽 아래 작은 사진).

 

시나몬 형제들 중 2마리를 제외하고 모두 입양이 결정됐다. 현재 생후 8주차에 접어든 시나몬도 반려견 3마리를 기르는 부부에게 입양됐다고 한다.

 

시나몬과 새 가족.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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