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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케이크 한 판 다 먹던 뚱냥이가 개냥이로

PDSA 펫 핏 클럽 스코틀랜드 우승자 고양이 체스터

 

스코틀랜드 우승자 고양이 체스터의 체중감량 전(왼쪽)과 후.

 

[노트펫] 한때 치즈케이크 하나를 통째로 먹었던 고양이가 다이어트 끝에 올해 스코틀랜드 최고 펫 다이어터로 선정됐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 로디언에 사는 고양이 ‘체스터’는 정상체중보다 50% 더 나갔다. 주인 리사 길모어는 체스터의 체중이 7.6㎏이나 나가자, 체스터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체스터가 너무 많이 먹은 데 반해 운동이 부족한 것이 비만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체스터는 단번에 치즈케이크를 통째로 먹을 만큼 왕성한 식욕을 자랑했지만, 하루 종일 낮잠을 즐기는 고양이였다.

 

체스터는 영국 수의사 동물구호단체 PDSA(People's Dispensary for Sick Animal)의 펫 핏 클럽에 들어가, 6개월여 만에 7.6㎏에서 6.3㎏으로 1.3㎏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수의사와 간호사들의 도움으로 체중의 17%나 줄인 것.

 

길모어는 “체중 감량이 체스터에게 정말 큰 변화를 일으켜, 체스터가 완전히 다른 고양이가 된 것 같다”며 “전에 체스터는 항상 잠만 자고, 우리를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지금 체스터는 우리와 함께 하고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기뻐했다.

 

이제 체스터는 걷기보다 뛰고, 집에 돌아온 주인을 반기며, 주인에게 먼저 다가가서 안아달라고 조른다고 한다.

 

영국 공동 우승자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반려견 보리스의 체중감량 전(왼쪽)과 후.

 

PDSA는 매년 6개월간 영국에서 가장 뚱뚱한 반려동물들을 모아서 체중 감량 대회를 한다. 6개월 후 가장 높은 비율로 체중을 감량한 반려동물을 우승자로 발표해왔다.

 

체스터는 체중의 17%를 줄여 스코틀랜드 최고의 펫 다이어터가 됐지만, 아쉽게 올해 영국 최고 우승자 자리를 반려견 경쟁자들에게 놓쳤다.

 

영국 공동 우승자 래브라도 리트리버 반려견 세이디의 체중감량 전(위)과 후.

 

체중의 25%를 감량한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보리스’와 래브라도 리트리버 ‘세이디’가 공동으로 영국 최고 다이어터 영예를 안았다. 28㎏ 나가던 보리스는 21㎏으로 감량했고, 42㎏의 세이디는 현재 31㎏으로 다이어트 하는 데 성공했다.

 

올리비아 앤더슨-네이선 PDSA 수의사는 “반려동물 비만이 영국 반려동물 수백만 마리에게 영향이 있는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영국 개와 고양이의 약 40%가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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