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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던 강아지 '경찰견' 채용.."막내 이름 지어주세요"

 

[노트펫] 스페인 경찰이 학대로부터 구조한 저먼 셰퍼드 강아지를 경찰견으로 채용하기로 결정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이름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디얼(Ideal) 등 다수의 현지 언론은 14일(현지 시간)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시민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스페인 그라나다 경찰은 최근 길거리에서 주인에게 맞고 있던 셰퍼드 강아지를 구조하고, 견주를 동물학대죄로 체포했다.

 

구조 직후 인근 동물병원에서 진찰한 결과 강아지는 온몸에 멍이 있었고, 복부에는 상처도 나있었다. 경찰은 이 강아지를 보호소 등에 보내는 대신 경찰견으로 채용키로 했다. 

 

저먼 셰퍼드는 경찰견으로 흔히 채용(?)되는 견종이기도 하다. 구조한 뒤 돌보면서 정이 들었다는 점도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스페인 경찰은 새로운 경찰견의 이름을 정하기 위해 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이 정한 경찰견의 이름 후보는 로키(Rocky), 럭키(Lucky), 강철이(Iron)와 최근 세상을 떠난 미국 만화계 거장 스탠 리(Stan Lee) 등 총 4가지다.

 

한국 시각으로 15일 오후 1시 30분 기준 6800여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스탠 리가 37%의 표를 받아 1위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강철이(23%)와 로키(23%)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럭키는 17%에 머물러 있다.

 

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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