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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차로 치어 죽인 뒤 "고통 없애려 그랬다"

 

 

[노트펫] 자신의 반려견을 차로 치어 죽음에 이르게 한 한 스페인 남성이 체포됐다. 어처구니없게도 다친 반려견의 고통을 없애주기 그랬다고 이 남성은 주장했다. 

 

스페인 매체 20미누토스(20minutos)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한 남성이 반려견을 자신의 차로 들이받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표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무르시아(Murcia)주 카르타헤나(Cartagena)에 사는 45세 남성은 다른 차에 치인 반려견을 자신의 차로 다시 쳤다.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을 즉시 연행했다. 그는 진술을 통해 "반려견이 느끼고 있을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 죽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스페인 네티즌들은 "어떻게 사람이 저런 일을 할 수 있나" "파렴치한 사람" 등 반응을 내놓으며 크게 분노했다.

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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