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heguardian.com |
미국에서 ‘2015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가 선발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콘테스트에서 믹스견 콰지모도(Quasi Modo)가 영광의(?) 1위를 차지했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못생긴 개 콘테스트’에는 총 25마리의 개가 출전했다. 심사위원들은 개의 개성, 성격, 관객의 인상 등으로 점수를 매긴다.
돋보이는(?) 외모로 1위를 차지한 콰지모도는 선천적으로 척추가 짧아 주인에게 버려져 동물보호소를 전전한 아픈 사연이 있다. 몸은 불편하지만 뛰 놀기 좋아하는 콰시모도는 현재는 수의사인 현재 주인에게 입양돼 새 삶을 살고 있다.
콰지모도의 주인은 1500달러(약 169만원)를 상금으로 받았으며, 이를 콰시모도의 치료에 보태겠다고 밝혔다.
매년 열리는 이 콘테스트는 ‘반려동물의 신체적 특징에 상관없이 우리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취지다. 보호자에게 편견 없이 입양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