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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2017년 1월 9일 미국에서 태어났어요. 지금은 한국 법인에서 모델로 일해요."
강아지, 고양이, 악어 등등 로고에 동물 캐릭터를 쓰는 회사들이 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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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의류 브랜드는 강아지 로고 덕분에 동물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이들은 한 벌씩 갖고 있을 정도다.
이런 브랜드들은 종종 회사에서 로고에 나오는 모델을 실제로 키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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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셋하운드 허시도 그중 한 녀석이다.
올 1월 태어난 허시는 구두 회사의 모델견이다. 편안함을 강조하는 컴포트 슈즈로 유명한 미국 브랜드 허시파피의 한국법인에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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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파피는 바셋하운드의 다른 이름이고 1958년 브랜드 탄생 때부터 바셋하운드를 로고로 쓰고 있다.
인형은 물론이고 포스터 등 바셋하운드를 전면에 포진시켜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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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는 한국법인 허시파피코리아가 올 3월 SNS를 오픈하면서 모델로 기용됐다. SNS 오픈을 기획하면서 분양을 받았다. 미국에서 태어났으니 파견 근무라고 해야할까.
주로 직장인들이 회사 생활을 하면서 겪는 일들을 표현하는 사진과 동영상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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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셋하운드 특유의 축처진 귀와 커다란 눈이 회사 생활에 지친 직장인들의 표정을 연기하는 데 제격이다.
허시는 누가 돌보고 있을까.
강아지였을 때는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지냈다. 하지만 개춘기를 지나면서부터는 활동성과 덩치를 감안해 경기도 일산의 한 테마파크에 별도의 사무공간을 마련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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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그곳에서 다른 개들과 지내다가 일이 있을 때 회사에 나온다.
허시가 종종 회사에 나온다고 해서 직원들이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단다. 주말에는 회사 대표의 집에서 지내는 최측근이기 때문이다.
허시는 지금 사원급 직원. 내년엔 대리로 승진할 수 있을라나. 허시의 날로 능숙해지는 회사 생활도 기대해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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