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중국에서 판다보다 귀한 ‘일리피카’ 또 다시 멸종위기에

중국신장생태학회 리 웨이동(Li Weidong)이 공개한 일리피카

 

지난 3월, 중국 신장생태학회 리웨이동이 ‘일리피카’의 모습을 20년만에 세상에 공개했다.

 

일리피카는 1983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그때까지 발견된 적 없는 신종 포유류로 중국에서 파견한 생태 탐사팀에 의해 최초로 발견했다. 이후 또 다시 자취를 감춰 세계자연보호연맹 멸종위기동물 리스트 취약종으로 분류됐다. 하지만 지난 3월, 놀랍게도 최초 발견자인 리웨이동에게 다시 포착된 것이다.

 

귀엽고 앙증맞은 일리피카의 모습이 공개되자 중국에서는 애완동물로서 번식시키기 위한 포획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국에서 귀하게 여기는 판다 대신 일리피카로 대체하자는 움직임도 있다.

 

이에 대해 CNN과의 인터뷰를 한 리 웨이동은 “일리피카는 텐산(天山)에서 살아야한다. 집에서 사육 시키려는 시도는 옮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호기심 많은 인간 덕분에 일리피카는 중국 당국에서 멸종위기 동물로 보호받지 못할 것이다.” 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일리피카’는 텐산(天山) 토착종으로 해발 28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주로 서식하며 환경변화에 민감하다.

 

 

김서연 기자 mainlysy@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1건

  •   2015/06/15 15:19:40
    좀 지켜주지....

    답글 0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