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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평일 밤 11시까지 관내공원 펫티켓 단속

기사와 관련이 없는 사진입니다.

 

[노트펫] 부천시가 평일엔 밤 11시까지 관내공원 반려동물 관련 비매너행위를 단속키로 했다.

 

부천시는 최근 반려견 물림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공원 내 반려견 목줄 미착용 단속 등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콜센터와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부천시 반려동물 관련 민원은 500여 건으로, 최근 반려견 목줄 미착용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는게 시 측의 설명이다.

 

부천시는 "올해부터 '공원 내 불법행위 계도단속반'을 편성해 반려견 목줄 미착용을 비롯한 공원 내 불법행위를 매일 단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주말에는 저녁 9시, 평일에는 저녁 11시까지 단속시간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공무원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주 2회 이상 야간 단속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이와 함께 시민들의 의식 개선을 위해 반려동물 동반 시 유의사항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보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질서유지 협조 안내를 수시로 방송도 한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질서의식이 필요하다"며 "외출 시 목줄과 입마개 등 안전장치를 착용하고 공공장소에서는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즉시 처리하는 등 에티켓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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