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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종 소리에 민감해요

ⓒFotolia

 

[노트펫 훈련사 상담] 노트펫은 수의사와 훈련사가 궁금증을 풀어주는 전문가 상담 코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던 질문과 답변을 소개해 드립니다. 

 

질문: 강아지가 생후 8, 9개월 때쯤 집에 도둑이 들었었습니다. 다친 곳은 없었는데 그 이후 초인종 소리에 매우 민감해졌습니다. 문 밖에서 소리가 나거나 초인종이 울리면 1~2분 간 미친 듯이 짖고, 문을 열었을 때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물어버립니다.

 

이를 고치기 위해 일부러 집에 들어갈 때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가기도 하고, 현관을 열어놓고 아무도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소리에 익숙해지게 초인종을 누른 후 간식을 주는 방법도 해봤지만 전혀 나아지지 않습니다.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집에서 해볼 수 있는 훈련이 있을까요?

 

답변: 아이가 도둑이 들었을 때의 트라우마가 있다보니 심하게 반응하는 것인데요. 이럴 때는 하우스 훈련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초인종 소리가 나면 하우스(강아지 이동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연습해주세요.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연습시켜 준다면 후에는 초인종 소리가 나도 자연스럽게 하우스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연습을 많이 시켜주시고, 짖거나 공격성을 보일 땐 안아주지 말고 무시하거나 줄을 잡고 제지해주세요. 

 

 

동물과사람 이솔이훈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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