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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석받이 촐랑이 ‘아펜핀셔’

[노트펫] 이 아이를 알면 당신도 ‘개덕후’!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전에는 보지 못했던 반려견과 반려묘가 눈에 띄기 시작하네요. 드물게 보는 반려동물의 이름을 바로 알아맞히면 어깨가 으쓱해지기도 합니다. 해외에서는 유명하지만 한국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개와 고양이를 다섯 종 씩을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⑤ 응석받이 촐랑이 ‘아펜핀셔’

 

ⓒ노트펫

저는 17세기에 쥐잡이로 유명하던 독일 원산의 희귀견 아펜핀셔입니다.

 

키 25~30cm, 몸무게 3~4kg으로 소형견이죠.

 

검고 복슬복슬한 털과 동그랗게 반짝이는 작은 눈이 원숭이처럼 보인다고 ‘원숭이 같은’이라는 뜻의 독일어 ‘아펜’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저는 명랑하고 활발해서 항상 촐랑거리며 돌아다니는데 주인에게는 헌신적이지만 낯선 사람에게는 필요 이상으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니 집 지키는 개로도 쓸모가 있답니다.

 

밖으로 자주 데리고 나가 사람과 접촉할 기회를 많이 가지도록 해서 사회성을 길러주어야 공격성이 적어져요.

 

눈에 걸리는 털 때문에 안질환에 걸릴 수 있으니 눈가의 털은 짧게 트리밍 해주시길 부탁해요.

박상철 기자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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