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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 개농장서 구조한 골든 리트리버 가족으로 맞아들여

ⓒ노트펫
다니엘 헤니가 새로운 가족 줄리엣을 맞아들였다. 

 

[노트펫] "저랑 로스코랑 내일 기쁜 소식 하나 공유할 계획이에요. 기대해주세요~~.."

 

지난 24일 배우 다니엘 헤니가 자신의 SNS에서 밝힌 '기쁜 소식'은 강아지 입양이었다.

 

다니엘 헤니가 또다시 개농장 출신의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아들였다.

 

한국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이하 HSI)은 배우 다니엘 헤니가 국내 개농장에서 구조된 골든 리트리버를 입양했다고 25일 밝혔다.

 

ⓒ노트펫
줄리엣은 홍성의 개농장에서 살다가 구조됐다. 

 

'줄리엣'이라는 이름을 얻은 이 골든 리트리버는 충청남도 홍성의 한 개농장에서 HSI에 의해 구조됐고, 이제는 다니엘의 가족으로 평생을 함께할 예정이다.

 

열렬한 반려가족으로 알려진 다니엘 헤니는 지난 2017년 11월 남양주의 식용개 농장에서 구조됐던 골든 리트리버를 입양했다. 항상 다니엘 헤니의 곁을 지키고 있는 9살 로스코가 그 골든 리트리버다.

 

지난 2018년 6월 로스코를 입양하기 전부터 함께 하던 반려견 망고가 1년 반의 뇌종양 투병 끝에 다니엘 헤니 곁을 떠났다. 줄리엣 입양으로 다니엘 헤니 곁에는 다시금 골든 리트리버 두 마리가 함께 하게 됐다.

 

ⓒ노트펫
줄리엣과 로스코. 로스코는 남양주 개농장에서 구조돼 다니엘 헤니의 반려견이 됐다. 

 

다니엘 헤니는 "처음 줄리엣을 만났을 때부터 우리가 가족이 될 운명이라는 것을 직감했고, 줄리엣은 실제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됐다"며 "개농장에서 힘든 삶을 살아왔음에도 줄리엣은 온순하고 따뜻하며 참을성이 많은 찬사 같은 아이"라고 소개했다.

 

또 "줄리엣은 우리 가족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일원으로, 로스코 역시 새로운 여동생이 생겨 무척 기뻐하고 있다"며 "줄리엣과 로스코는 벌써부터 같이 놀고, 먹고, 잘 때 조차도 늘 함께한다. 우리 가족은 줄리엣과 멋지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그러면서 "줄리엣은 이제 영원한 가족을 찾았지만, 아직도 수없이 많은 개들이 개농장에서의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줄리엣의 이야기가 많은 분들에게 개농장 출신의 개들도 매우 훌륭한 반려견이 될 수 있고, 얼마든지 우리의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트펫
줄리엣, 로스코와 산책하는 다니엘 헤니. 지난 2018년 망고를 떠나보낸 헤니는 다시금 두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게 됐다. 

 

제프리 플로큰(Jeffrey Flocken) HSI글로벌 대표는 "사랑스러운 줄리엣에게 이보다 더 행복한 결말은 없을 정도로 무척이나 잘된 일"이라며 "줄리엣의 이야기가 앞으로 더 많은 개들을 구조하고, 그들이 행복한 삶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SI는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16개 식용견 농장을 폐쇄한 뒤 개들을 구조하고 농장주 역시 보다 인도적인 산업으로 전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줄리엣이 속해 있던 개농장의 농장주도 보다 수익성이 높은 작물재배 산업으로 전향을 희망한 사례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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