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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동물병원 방문 시, 수의사에게 물어보고 싶은 초보집사의 질문들

댕댕이의 견생 첫 동물병원 방문! 수의사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들은?

안녕하세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라이프플랫폼 반려생활입니다. 

오늘은 송지홍 수의사님과 함께 반려동물의 건강 관련해서 여쭤보는 '수의사와 함께하는 3분상식' 시간입니다. 저번 1편에 이어 2편을 소개해드릴 예정이에요.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새 가족이 된 우리 댕댕이, 이상은 없을까?" 
"산책은 언제부터 시키면 될까?" 
"밥은 어떤 걸 먹이면 되나요?" 
  

 

첫 동물병원 방문 시, 수의사에게 물어보고 싶은 초보집사의 질문들


 


-첫 입양 후 기본 검진을 위해 병원에 가면 어떤 검사가 이뤄질까?

처음 동물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강아지의 생활 환경, 식욕, 배변 상태 등에 대한 문진과 함께 수의사의 시진, 청진, 촉진 등을 통해 선천적인 기형의 유무와 피부 질환 혹은 외부 기생충 감염 확인 등의 기본적인  신체검사가 진행된다. 

 


-예방접종은 언제부터 하면 될까?

일반적으로 강아지의 기초예방접종은 생후 6~8주령 부터2주 간격의 스케쥴로 진행되는데, 입양시 어떤 접종을 언제 맞았는지 전달 받고, 입양 후 기본검진을 위해 동물병원에 내원했을 때 다음 백신 예정일을 안내받는다. 

 

또한 예방접종은 입양 후 충분한 적응시간을 가진 뒤 정상적인 식욕과 배변을 보일 때 진행하는 것이 좋다.
 

 


-밥은 무엇을얼마나어떻게 먹여야 할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와중에 갑작스러운 사료의 변화는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기에 되도록 입양 당시 먹던 사료를 추천 받아 그대로 급여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사료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에는 일정 기간 동안 기존의 사료와 새로운 사료를 섞어가며 점진적으로 교체한다. 

 

강아지는 성견에 비해 대사가 빠르기 때문에 공복 시간이 길지 않게 하루 3~4회 나누어서 사료를 급여하는 것을 추천하며 사료의 양은 사료 포장지에 기재된 급여량을 참고하되 변이 무르면 양을 줄이고, 변이 작고 단단하면 늘리는 등 변 상태와 체형에 따라 조절한다. 

-간식은 줘도 될까?

강아지용 간식이라면 급여 해도 된다. 대신 목에 걸릴 수 있는 크기나 형태의 간식은 피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간식의 양과 타이밍. 생각보다 적은 양의 간식으로도 강아지는 하루 필요 열량의 많은 부분을 섭취할 수 있고 사료 급여 전 간식을 준다면 사료에 대한 기호성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간식은 사료를 다 먹은 후, 혹은 식사 시간 사이에 무조건적인 급여 보다는 배변교육에 대한 칭찬이나 싫어하는 행위(빗질, 발톱정리 등)에 대한 보상으로 급여하는 것이 추천된다. 사료에 대한 기호성이 좋은 강아지라면 어느 정도 체격이 커질때 까지 사료를 간식 처럼 주는 것도 좋다.

 


-장난감 줘도 될까어떤 걸 주면 좋을까?

장난감은 강아지와 보호자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된다. 강아지는 작은 장식물을 쉽게 삼킬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장식물이 달리지 않은, 쉽게 물 수 있되 삼킬 수 없는 크기와 소재의 반려동물용 장난감을 주는게 좋다. 

 

그리고 장난감은 항상 강아지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보호자와 함께 놀이 시간을 가진 뒤 정리해둔다.
 


-목욕은 시켜도 될까?

입양 후 충분한 적응 시간을 가졌고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면 목욕을 시켜도 된다. 하지만 강아지는 성견에 비해 체온 조절 능력이 미성숙하여 목욕시 급격한 체온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에 되도록 서둘러 목욕을 마치고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어야 한다. 또한 예방접종 전 후로 몇 일은 컨디션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목욕을 피하는게 좋다. 

 


-산책하거나 친구들을 만나게 해도 괜찮을까?

강아지의 기초 예방접종이 완료되기 전에는 충분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각종 전염병에 취약하기 때문에, 산책이나 다른 강아지와의 만남에는 위험부담이 따른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진행하는 시기가 강아지들의 사회화 시기와 겹치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강아지나 환경으로부터 격리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사회화 시기는 강아지의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기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불특정 다수의 강아지가 이용하는 시설은 피하되, 예방접종이 완료된 다른 건강한 반려견과의 안전한 만남 혹은 산책은 조심스럽게 가져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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