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라이프플랫폼
반려생활입니다

오늘은 반려생활의 가족인 근근이&유유 집사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근유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줬다고 하는데요!

바로 강아지 케이크!

근유집사는 평소 똥손이지만 안전한 재료로 집에서 직접 두 강아지들을 위해 수제간식을 만들어주곤 했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강아지 케이크도 만들어봤다고 해요.

지난번 추석특집으로 송편 대신 똥편을 만들었던 대참사가 벌어진 적도 있엇죠?
(자세히 보기는 아래 클릭!)

 

과연 이번에는 어땠을지..

근근이와 유유를 위한
대참사 제조기 똥손집사의
일명 '개이크 만들기' !

레시피부터 하나하나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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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유와 함께하는

10번째 크리스마스

 

오늘도 근유로운 이곳..
 

 

 

벌써 10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근유 하우스의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일상이다 ㅋ
그래도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말이지..
 

 

 

 

나름 신경써서 크리스마스 옷도 입히고 견생샷도 찍어줬는데
이번엔 10번째 크리스마스이기도 하니까 뭐라도 해줘야 되지 않을까? 하다가

엠비씨인가 엠엘비인가 뭐시기인가에서 강아지 옷이 나왔다길래 선물도 해줬는데 ..


못마땅...ㅋ
 

"집사집사!"
"아이 참 그런 거 말고 있자너 ㅎ"


..?ㅎ

 

"먹는 거 ㅎ"


그렇다 역시 강아지들은 누가 뭐래도 먹는 게 최고 ㅎ;
그렇게 대참사 제조기 똥손집사 본인의 손이 근질거렸고, 참다 못해 작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어주기로 한다 ㅋ

 

"개리바게뜨, 뚜개쥬르 뺨치는 거 만들어 줄 준비 됐누 ㅋ"


다른 건 몰라도
이번엔 꼭...
X케이크 안 만들어줄게...

 

 

 

 

옆집 콩이도 탐내는

'개이크 레시피'

 

 

(좌) 일식학원 수료증을 딴 본인집사

 

늘 강아지 입장에서 생각해서 만든다는 
자칭 개 전문 방구석 쉐프 본인 집사.

이번에도 강아지에게 안전한 재료만을 선정해서 만들어주기로 한다ㅎ

고구마로 케익의 틀을 견고하게 만들고, 치즈와 계란노른자를 그 위에 뿌려 엘레강스하게 토핑을 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뭔 소리냐고?

걍 한마디로 몸에 좋고 탈 없는 거 때려박아서 케익 비스무리한 거 만들겠다는 소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일단 본인 똥손집사가 만들어 본 강아지 케이크의 기본재료는 다음과 같다



 

 

1. 재료 준비

 

락토프리 우유, 계란, 고구마
끝 ㅋ

 

자기네꺼 만들어주는 건 또 귀신같이 알고 어디서 귀신같이 나타남 ㅎ;


 

 

2. 계란 삶기

자 재료가 준비됐다면
우선 노른자만 사용할거라 계란을 완숙으로 삶아준다 (약 15분)

 

※탁구공 아님 주의

잘 깨지지 않게 하기 위해 소금도 찹찹

 

그 후에 찬물샤워 해주면 끝 ㅋ
소금 넣었는데 다 깨짐 ㅋㅋㅋㅋ

 

계란 까자마자 또 등장한 코기에나들 ㅎ;
좀만 기다려봐..
이제 계란 하나 삶았어...




 

3. 고구마 삶기

다음은 고구마를 삶아준다

 

깨끗이 씻어주고

 

오븐에 넣고 약 30분 정도 돌리면 끝

 

 

콕콕 찔러봤는데 잘 익음 ㅋ

웬걸?
이거 너무 쉬운데?
(괜한 착각이었다)



 

 

 

4. 대환장 활화산 파티!
      지옥에서 온 치즈 만들기

자... 다음은 치즈를 만들어 볼 차례...
(이때까지만 해도 이것도 뭐 순탄히 진행될 지 알았지 난;)
 

우선 제일 중요한 락토프리 우유를 부어준다

(*강아지는 우유 안에 있는 유당분해를 하지 못 하기 때문에 일반우유가 아닌 꼭 락토프리 우유를 써야 한다)

 

끓..끓여준다
 

 

ㅂ..ㄱ..보글....
 

 

 

콸라랄탈칼랑탕탕ㅌ라달가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옥에서 온 활화산 치즈 시키신 분 ㅎ

 

 

삐빅-
대참사 제조기 본인인증 완료 ㅎ;
 

 

 

프로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옆으로 이동해서 다시
식초 넣고 조금 휘휘 젛어주면
이렇게 몽글몽글해짐 ㅎ

 

 

※계란찜 아님 주의

자 이렇게 몽글몽글해지면

 

 

면포 준비해서 거기에 부어주고

 

꽉 짜주면 준비 끝ㅋ

 

 

 

 

 

재료준비 끝!

똥손의 본격 케이크 만들기

 

 

먹기 좋게 으깨기

 

자 이렇게 모든 재료 준비가 끝났다 ㅎ

이제 남은 건 뭐다?
사정없이 으깨기 ㅎ

 

 

고구마 으깨고

 

계란 노른자도
이런식으로다가 으깨주고 ㅋ
 

 

대환장 활화산으로 탄생한 치즈도
으깨주면

 

 

진짜 끝 ㅋ



 

 

 

드디어 똥손 출격!

 

 

자 이제 으깬 고구마를 밥그릇에 옮겨 닮아
꾹꾹 눌러서 틀을 잡아준다 ㅋ

 

이렇게 해서

 

툭!

???????????

원래 모양대로 뚝 떨어져야 하는데
호박고구마라 안 떨어짐;; ㅎ

이거 망했나 싶은 그때

 

놀고 있는 우유갑 발견 ㅋ

 

 

여따가 옮겨서 다시 눌러담기 ㅋ

 

그 위에 치즈 솔솔 뿌려주고

 

다시 고구마로 덮어주고

 

그 위에 계란 노른자 솔솔 뿌려주고
 

다시 고구마로 층층이 덮어주면
끝!!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일단 냉장고에 넣어 본다 ㅋ



몇 시간 후...

 

 

나름 잘 굳은 것 같다ㅋ

 

 

빼서 틀 잡고 위에 다시 치즈랑 노른자 토핑 솔솔 뿌려서 완성!

오... 나름 성공 ㅎ;


 

 

본격 시식!

근유의 반응은?

 

 

 

유유야 일로 와봐~

 

 

????

똥손집사가 간만에 그럴싸해 보이는 거 만들었더니 의아해하는 눈치다 ㅋ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괜히 초도 한 번 켜주고 ㅋ

댕청미 가득한 유유답게 초는 ?? 모양으로 했는데 찰ㅋ떡ㅋ
 

 

 

 

잘라보면 이렇다 ㅋ

 

 

 

또 침 흘리는 유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귀탱 ㅠ

 

 

근근이까지 불러서
사료 위에 얹어서 이렇게 소량만 딱 셋팅ㅋ


 

자 드디어 근유의 개이크 시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3초컷

 

이래서 본인 집사는
주위에서 만류하는 똥손이어도
강아지 수제간식 만드는 걸 포기할 수 없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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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근유와 크리스마스 1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 본 강아지 케이크 특집이었습니다 ㅎ

모두들 댕냥이와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랄게요!

그럼,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