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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송편 만들려다가 '똥편' 만들어버린 썰


안녕하세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라이프플랫폼
'반려생활'입니다

곧 9번째 추석을 맞이하는 근유를 위해
강아지 송편(일명 개송편)을 만들어 봤는데요

아뿔싸!
대참사가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송편이 아닌 '똥편'을 만들어버렸는데요

지금부터 그 대참사 현장
소.. 소개해 해드릴게요 ㅎ

 

 


 


 

 

집사야
이제 곧 추석인데 뭐 없누..

 

 


"으미 시원한 거~"

빗질 받으며 신선놀음 하고 있는 실세 '근근이'

 

 

그리고
오늘도 아무 이유 없이 비보잉 중인 '유유'


 


"이제 곧 추석인데.. 뭐 없냐" 하면서 슬금슬금 다가온다 

추석 때마다 항상 뭘 해줬더니 이번엔 뭐 안 차려주냐고 눈치 겁내 줌 ㅎ
(뜻밖의 시월드;)


아.. 알았어 추석 기념 특별간식 하나 해줄게;


 

 


띠용? 간식?
눈빛이 달라졌다.

 


귀신같이 모여드는 코기에나들;
그렇게 추석 특별간식으로 '개송편'을 만들어 주기로 한다ㅋ

 

 

 

'자칭' 개 전문 쉐프의
남다른 철학

 

일식학원 수료증을 딴 본인집사(좌)


일식학원 수료증을 땄던 본인 집사다.
합성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영락없는 두 코기의 개집사이지만,
한때 퇴사 이후 이자카야 사장으로 화려한 데뷔를 꿈꾸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꿈만 실컷 꿨다)

그리고 오늘, 
마침내 묵혀 두었던 실력을 발휘하기로 한다.

 


게다가 지난 설날,
개떡국을 만들었던 시골개 이봉식 집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요리냨ㅋㅋㅋ

진짜 요리가 뭔지,
자칭 개 전문 쉐프인 본인이
드디어 본때를 보여줄 날이 온 것이다.

 

 


개송편 레시피는 워낙 여기저기 널려 있지만,
프로 반려인인 본인집사는 남다른 철학으로
아래와 같이 조금은 색다르게 해보기로 한다.


1. 늘 먹던 사료로 송편 만들기!

사실 강아지들은 원래 육식이기 때문에 탄수화물보다 단백질 섭취가 더욱 중요하기도 하고, 밀가루나 쌀 등은 소화불량, 알레르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늘 먹던 사료로 송편피를 만들기로 한다.


2. 찜기 대신 오븐, 건조기 사용하기

쫀득쫀득한 건 목에 걸릴 수 있어 강아지들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다
또한, 강아지들은 원래 이빨을 사용해 씹는 걸 좋아하기도 하니 본인집사는 찜기 대신 오븐과 건조기를 이용하기로 한다.

 


 

옆집 개도 탐내는
'개송편 레시피'

 


개송편의 전체적인 재료는 다음과 같다
 


-송편피 재료 
사료, 물

-속재료
당근
닭가슴살
고구마말랭이
리코타치즈(우유+식초)

 

 

어묵인 줄;;; 창 밖 보며 기다리는 '근유'

 

 

1. 송편피 만들기


1.
우선 사료는 평소 먹던 양을 고려해서 정확히 70g씩만 덜어준다

 



2.
믹서기로 사정없이 갈아준다 ㅋ

 



3.
물 넣고 반죽하듯이 뭉쳐준다

 


 

 

송편피 완성!
 


ㅋ....

 

 

2. 속 만들기


1.
당근을 당근당근 썰어준다

 

 


2.
닭가슴살을 슴살슴살,
고구마 말랭이를 말랭말랭 잘라준다ㅋ


 



3.
안에 들어갈 리코타치즈를 만들기 위해
락토프리 우유를 붓고 끓인다

(*강아지는 우유 안에 있는 유당분해를 하지 못 하기 때문에 꼭 락토프리 우유로 해야한다)

 

 


4.
끓으면
레몬즙or 식초를 2스푼 정도 넣어준다

(원래는 레몬즙을 사용하는데
없어서 대신 식초를 사용했다. 식초도 가능!)

 

 


5.

몽글몽글 해지면서 치즈랑 유청이 분리되면
망에 거르고 면포로 짜준다 

 



송편소도 완성!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
(뿌듯 ㅋ)



 

3. 송편 빚고 굽기

 


1.
송편피에 속을 채워서 때려 박아준 다음
재주껏 열심히 빚어준다


2. 
다 빚은 후 오븐에 굽거나
건조기에 돌려준다

 

 


이렇게 반을 나눠 오븐에
250도로 설정해서 5분 돌려주고
(아니 근데 어째 모양이 쫌..)

 

 

나머지 반은 건조기에 샥~
(배변판 아님.. 진짜 아님...)

근데 건조기는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한 6시간 돌림;
내 전기세 ㅠ


 


 

6시간 걸려
탄생한 '똥편'



자.. 일단 완성되었읍니다..ㅎ
※비위 약한 분들 뒤로가기 누르셈 ㅠ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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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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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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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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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둥!

후하후하
일단 오븐에 구워서 나온 개송편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빼박 똥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건조기에 돌린 거

친구한테 보여줬더니 진심 똥인 줄 알았다고;;
무슨 6시간 걸려서 똥을 만들었냐고 함ㅠ

 

 

"집사집사! 송편 다 됐누 ㅋ"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며 잔뜩 기대한 근유.
미안하다 얘들아..

 

 

먹을 수 있겠어..?
근유의 똥편 시식

 


똥편 등판!
하....  밥그릇에 담고 보니 더 가관이다


그리고 이걸 본 근유의 반응은...?


 

 


"이걸 지금 먹으라고 준 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근이 한 대 칠 것 같은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 생각 없는 유유는 이거 보고도 침흘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기야 바닥이랑 침 도킹 완료 

그래.. 유유야 너가 효녀다..

자 그럼 이제 먹... 먹어볼래..?ㅎ
과연 근유는 잘 먹을 것인가

영상으로 보시죠!

 


오 갓...
3초컷 순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러다 너희 진짜 똥 보고 송편인 줄 착각하고 먹는 건 아니겠지..?ㅎ


그리고 남은 똥편 아니아니 송편은

 


이렇게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누가 이거 보고
배변봉투 넣어놓은 줄 알았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하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이렇게 본인 집사는 비록 6시간이나 걸려 똥편을 만들었지만 그래도 잘 먹어준 근유 덕분에 위안을 삼았다는...

하 그래도 자존심에 금이 간 본인집사!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다른 걸로 다시 도전해보기로 한다

그거슨 바로.. 전!

이번에도 똥전은 아니겠지 설마...
여러분 그럼 다가올 추석 잘 보내시고..
조만간 후기 또 올릴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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