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라이프플랫폼 반려생활입니다.

오늘은 색다른 소식을 준비했는데요. 우리나라도 애견동반 가능한 곳들이 점차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그에반해 많은 분들이 아직 모르시고 있는 곳들도 참 많은데요!

물론 저희 <반려생활> 어플에서 애견동반 카페, 식당, 펜션, 운동장, 수영장 등등
일반적인 곳들은 쉽게 검색해서 찾을 수 있지만,

그 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곳들은 따로 안내 없이는 찾기가 참 어려우실 텐데요!

이제부터 "여기도 애견동반이 되는 곳이었어?!" 라는 반응이 나올법한, 숨겨진 이색 애견동반 장소들을 반려생활이 직접 발로 뛰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이름하야 '댕댕이랑 어디까지 가봤니'

오늘은 첫 번째 편이니 가볍게 시작해보겠습니다.

바로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입니다

핸드폰이나 기타 전자기기를 파는 곳이고 심지어 애플인데 이런 곳이 애견동반이 가능하다고? 하는 반응이 대다수이실 텐데요!

저와 봉식이가 직접 다녀온 후기! 지금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여느 때처럼 이봉식이와 뒹굴거리던 어느날,

새로 산 아이폰 11pro로 이봉식이 사진 한 방 찍어주고 (위 사진임 ㅎ) 잠시 화장실에 들어가던 찰나..

그만 핸드폰을 떨어뜨리고야 말았고 액정은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처음에는 액정필름이 깨진 줄 알았는데 속 액정에 완전 금이..

새로 산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대로는 도저히 못 쓸 것 같아서 할 수 없이 본인집사는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에
수리를 맡기러 가고자 했다.

근데 혹시나 해서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애견동반이 된다고 했다 ㄷㄷㄷ

그리하여 결국 시골개 이봉식이도 동행하기로 한다 ㅎ;

(으잇차)

ㅋㅋㅋㅋ 개로수길에 도착하자마자 시원하게 몸 털어주는 시골개 
 

ㅋㅋㅋㅋㅋ

견생 첫 갱냄구경에 잔뜩 얼어버린 시골개 이봉식이; 시골개와 가로수길을 걷다니..

촌놈, 촌견이라고 놀림받지 않도록 서울사람, 도시개처럼 걸었다ㅎ;
 

영상에는 없는데 지나가는 사람마다 나름 귀여워해줌 ㅋ

무튼 걷다보니 드디어 애플스토어 도착!

당당히 딱 들어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진짜 겁내 많아서 안고 들어감 ㅎ

**안내 받기로는 목줄만 제대로 해주고 직원 안내만 잘 따르면 대형견도 상관없이 동반 된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장소이다보니 이렇게 안거나 가방, 캐리어 이용해서 가는 걸 가는 걸 추천함!

짖음이 심하거나 입질이 있다거나 하는 아이들은 이곳 뿐만 아니라 어떤 곳이든 당연히 동반이 제한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어디서든 펫티켓은 필수!
 

도시 사람들이 마냥 신기한지 눈이 휘둥그레지는 이봉식이 ㅋ

촌견 티 내지 말라고 ;;

앞에 예쁜 누나가 말 거니까 자기 쓰다듬어 달라고 되지도 않는 애교를 시전한다.

(저.. 실례가 안 된다면 혹시 저도..ㅎ;)
 

앉아서 사람 코스프레하는 이봉식이 ㅋㅋㅋㅋㅋ
 

instagram@y__jik

나처럼 강아지랑 같이 오신 분들도 은근 있었다. 

실제로 이렇게 인스타에서 찾아보면 강아지와 함께 다녀오신 분들의 인증샷도 확인 가능!
 

직원 분들도 하나같이 너무 다 친절하셨다. 심지어 환영한다고 기념으로 인증샷까지 찍어주심 ㅋㅋㅋㅋㅋ

이봉식 강남 놀러왔다고 신났네; 봉식이도 나도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었다.

물론 애플스토어는 당연히 애견 전용 카페나 이런 곳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롭게 풀어놓는다거나 뛰어놀게 할 수 는없겠지만,

이런 곳도 애견동반이 돼서 같이 갈 수 있다니 마냥 신기했다. 우리나라도 점차 견진국이 되어가는 것인가 싶어서 뿌듯 ㅋ

물론, 이렇게 동반장소가 많아질수록 무엇보다 펫티켓이 먼저 잘 지켜져야 되는 건
멍청한 이봉식도 앎 ㅋ 

여러분들도 갈 일이 있으시다면 같이 가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 댕댕이랑 어디까지 가봤니? <가로수길 애플스토어 편> 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색다른 장소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