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문화

집사 몰래 생수 훔쳐 먹다 딱 걸린 시바견 남매 '오빠...우리 들켰어'

ⓒ노트펫
사진=instagram/@balbal_ami__ (이하)

 

[노트펫] 사고뭉치들이 갑자기 조용하면 불안해지는 법인데. 아니나 다를까 주인 몰래 합심해서 사고를 치고 있는 시바견 남매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희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놔 조용하길래 봤더니 물 뚜껑 이빨로 따서 물 마시고 있고 한 놈은 눈치 보며 망보고 있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희진 씨의 반려견 '토미'와 '아미'가 등장한다. 늘 같이 붙어 다니며 사고도 같이 치고 다녀서 한시도 조용할 틈이 없다는 녀석들.

 

평소라면 어디선가 우당탕 사고를 치고 있을 법한데, 이날은 이상하리만큼 조용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 희진 씨는 녀석들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 나섰다.

 

아니나 다를까 토미가 생수병 입구로 혓바닥을 날름거리며 물을 들이키고 있었다. 뜯지도 않은 생수병 뚜껑을 용케도 혼자 이빨로 따버린 모습이다.

 

ⓒ노트펫

 

그런 토미 옆에 우두커니 서서 망을 봐주고 있는 동생 아미. 집사에게 현장을 들키자 마치 '오빠 이제 그만해...'라는 듯 고개를 돌리며 눈치를 주는 것 같아 웃음을 자아낸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저걸 어떻게 열었냐??" "망보는 애는 왜 이렇게 진지한 건데" "옆에 강아지는 인형인 줄 ㅋㅋ" "이게 다 집사 건강을 위해 기미상궁하고 있는 거" "여우도 두루미 그릇에 먹을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트펫
훗... 누구도 우리 남매를 막을 순 없지

 

희진 씨는 "토미와 아미가 뭐든지 같이 사고를 쳐서 치울 게 두 배"라고 말했다. 특히 종이류에 집착하는지 벽지를 비롯해 사업자등록증까지 녀석들에게 희생된 물품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노트펫

 

비록 집사의 일거리는 두 배가 됐지만 귀여움도, 행복도 두 배라는 희진 씨. "하루하루 웃긴 에피소드가 넘쳐나 매일매일이 행복하다"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