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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강아지에게 개인기를 시켰더니..'내가 한 번만 더 해준다'

ⓒ노트펫
사진=instagram/@maru_seolee (이하)

 

[노트펫] 화가 나 있어도 시키는 개인기는 잘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사람들에게 한바탕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마루아빠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반려견 '마루'의 영상을 한 편 올렸다.

 

당시 보호자는 마루와 마주 보고 앉은 채로 개인기를 시키고 있었는데. 어딘가 화가 난 듯한 표정의 마루.

 

보호자가 손을 내밀자 마루는 으르렁거리며 잠시 이빨을 보이더니 바로 손을 내미는 모습이다. 이어 하이파이브도 시도하자 똑같이 처음엔 화를 내다가도 잘만 손을 내미는데.

 

ⓒ노트펫

 

사실 바닥에는 마루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이 놓여 있었는데. 개인기를 하면 항상 보상으로 주곤 했다는 간식이다.

 

괜히 장난기가 발동한 보호자가 개인기를 시키고 간식을 주지 않았던 것인데. 그래서 마루가 잔뜩 심통이 난 상태였단다.

 

ⓒ노트펫
이보개 이런 법이 어딨냐개

 

불만이 쌓일 대로 쌓인 마루. 과연 이 상태에서 '코넣기' 개인기도 할 수 있을까 싶은데. 역시나 바로 손가락 사이에 코를 넣어 성공하는 녀석.

 

비록 화가 나지만 개인기를 하면 간식을 준다는 걸 알고 꾹 참으며 말을 듣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물론 장난이 끝난 뒤 마루도 맘껏 간식을 먹었단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화는 나지만 말은 한번 잘 들어본다" "욕하면서 끝까지 다 하는군요~" ㅋㅋㅋ화나는데 일단 해볼게" "츤데레"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저마다 웃었다.

 

ⓒ노트펫
마루는 6살이 된 수컷 푸들 강아지다.

 

마루는 생뚱맞고 겁많은 성격이라는데. "밥 먹다가 혼자 방귀 뀌면 그 소리에 놀라 침대로 후다닥 달려오는 못 말리는 강아지다"라며 웃는 보호자.

 

ⓒ노트펫

 

ⓒ노트펫

 

이어 "마루야 아프지 말고 평생 행복하게 같이 살자~!"라며 훈훈한 인사를 남겼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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