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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에게 하이파이브 요청했다 '심쿵'한 집사.."머리꿍은 덤이다옹!"

 

[노트펫] 집사가 하이파이브를 요청하자 고양이는 사랑을 듬뿍 담아 머리꿍과 하이파이브를 연달아 해줬다. 뜻밖의 애정표현에 집사는 '심쿵'했다.

 

최근 집사 지영 씨는 고양이 '피망이'와 함께 부드럽고 푹신한 러그 위에 누워 뒹굴뒹굴하며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한참 휴식을 취하던 피망이는 갑자기 집사 앞에 앉더니 눈을 껌뻑껌뻑 거렸다. 뭔가 할 말이 있는 듯 보였다.

 

ⓒ노트펫
"집사! 내가 할 말이 있는데옹.. 사랑해옹♥"

 

갑작스러운 행동에 호기심이 생긴 지영 씨는 피망이를 빤히 쳐다보다가 하이파이브를 요청했다.

 

그러자 피망이는 집사의 손에 머리꿍 한 번, 하이파이브 한 번을 해줬다.

 

당장이라도 꿀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눈빛으로 집사를 쳐다보며 머리꿍과 하이파이브를 연달아 해주는 피망이.

 

 

이런 피망이의 폭풍 애교에 지영 씨의 입가에서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지영 씨는 "피망이는 평소 간식 먹기 전에는 하이파이브를 하고 자기 전에는 잠투정처럼 머리 콩을 해요"라며 "이 날은 졸린데 간식도 먹고 싶었는지 둘 다 시전했어요"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7살이 된 피망이는 남들이 봤을 때는 새침한 고양이지만 지영 씨에게는 한없이 애교를 부리는 순둥이란다.

 

ⓒ노트펫
집사의 재택근무를 방해하다 끌려 나온 피망이는.. 삐졌다..

 

어린 시절 몇 번이나 파양을 당하다 7개월 차에 접어들어 지영 씨를 만난 피망이.

 

파양의 아픔으로 마음의 문을 쉽게 열지 못할까 걱정이 됐지만 금세 가족들에게 마음을 열고 새 집에 적응을 했단다.

 

그렇게 가족이 된 피망이는 남 집사 신발을 물어뜯는 취미생활과 집사들만 보면 발라당 눕는 특기를 선보이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노트펫
"보아라. 이게 냥냥이의 애교다!"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냐는 질문에 지영 씨는 피망이가 아팠을 때를 떠올렸다.

 

아주 어렸을 때 피망이가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 회사도 쉬고 피망이를 정성껏 간호해 줬다는 지영 씨.

 

ⓒ노트펫
"집사랑 평생 행복하게 살 거다옹~"

 

이런 집사의 사랑에 감동을 받았는지 피망이는 완쾌 후 계속 품에 안기고 눈 뽀뽀, 코 뽀뽀를 하며 무한 애정 표현을 해줬다.

 

그때만 떠올리면 지영 씨는 지금도 마음이 뭉클하단다.

 

ⓒ노트펫
"엉뚱발랄 피망이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p__ment'로 놀러오라냥!"

 

피망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지영 씨는 "항상 고마운 피망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자"라며 "소중한 피망이. 정말 많이 사랑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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