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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 우습게 보고 연속으로 꿀밤 때리는 동생 강아지..'현실 형제란 이런 것'

 

[노트펫] 형아에게 연속으로 꿀밤을 때리는 동생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별이', '달이'의 보호자 미진 씨는 SNS에 "형아를 자꾸 우습게 봐여"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형 별이에게 장난을 거는 동생 달이의 모습이 담겼다.

 

가만히 엎드려 휴식을 취하고 있던 별이. 그런데 곁에 있던 달이가 그런 형에게 은근슬쩍 시비(?)를 걸기 시작한다.

 

마치 자기를 좀 봐달라는 듯 앞발을 휘적휘적거리는 달이. 그러다 그만 형의 머리를 치고 말았는데.

 

형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계속해서 형에게 멍펀치를 날렸다.

 

가만히 있다 이유도 없이 꿀밤을 맞은 별이는 나름대로 형의 위엄을 보여 주려 해보지만, 달이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노트펫
"난 ㄱr끔 형ㅇr를 때린ㄷr……"

 

해당 영상은 1천7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머리에 발 살포시 얹는 거 너무 귀엽다", "자꾸 까부는데 형아가 착해서 다 받아주는 듯. 하지만 역시 말티즈는 참지 않긔", "뭔가 톡톡 치는 거 같기도 하고 쓰다듬어주는 거 같기도 한데 둘 다 사랑스럽다", "보면서 계속 엄마 미소 짓게 되네요"라며 귀여운 둘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트펫
사실은 24시간 형아랑 꼭 붙어있는 '형아 바라기'

 

"자려는데 계속 티격태격 하길래 보니까 별이와 달이가 저러고 있었다"고 설명한 미진 씨.

 

"우리 집에서 자주 있는 일"이라며 "달이는 형아가 셋이나 있는 형부자인데, 평소 겁 없이 형아들을 다 건드리고 다닌다"고 웃었다.

 

ⓒ노트펫
"칭구드라~ 너네눈 이로케 든든한 형아들 읍찌?"

 

이어 "저러고 있다가 서로 아무 일 없던 듯이 잘 잤다"며 "막내가 저럴 때마다 어이가 없기도, 웃기기도 하고 너무 귀엽다"고 덧붙였다.

 

미진 씨 집에는 첫째인 4살 치와와 '산', 둘째인 4살 미니핀 '바다', 셋째가 별, 그리고 막내 달이까지, 모두 4마리의 강아지들이 한 지붕 생활을 하고 있다.

 

ⓒ노트펫
예쁜 애 옆에 예쁘 애 옆에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원래 산, 바다, 별이만 함께 지냈었는데, 약 1년 전쯤 미진 씨는 당시 '구찌'라는 이름을 가졌던 달이를 잠시 맡게 됐다고.

 

전주인은 건강상의 이유로 더이상 구찌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단다.

 

ⓒ노트펫
흔한 다견가정의 취침 시간

 

게다가 구찌는 알로페시아 증후군(이중모 견종이 클리퍼, 가위로 미용하고 털이 듬성듬성 나거나 국소적으로 탈모 증상이 오는 것)으로 인해 털도 얼마 있지 않아 입양처를 구하기도 쉽지 않았는데.

 

ⓒ노트펫
"나랑 가족이 돼줘서 정말 고맙개~"

 

"이미 세 마리를 키우고 있는 와중에 네 마리는 정말 아닌데 싶었다"는 미진 씨.

 

"하지만 우리 집이 아니면 보호소로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한숨만 나왔다"며 "그러던 어느 날 제가 '달이야~'하고 부르자 구찌가 번쩍 안겼고, 그때 키워야 되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노트펫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그렇게 미진 씨는 구찌에게 '달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평생 함께하기로 했단다.

 

미진 씨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며 "우리 산, 바다, 별, 달 사랑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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