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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상자 위에 자리잡는 법..'만족한 상체와 힘겨운 하체'

 

[노트펫] 상자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안에 자리를 잡거나 위에 올라앉는 고양이들이 있다.

 

이제 막 2년 4개월 차가 된 '이월이'는 구석에 놓여 있던 빈 상자를 굴리며 놀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상자 위에 올라가고 싶었는지 조심스럽게 상체를 올렸는데

 

상자는 이월이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위태롭게 휘청거렸다.

최가은 기자 gan12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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