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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입양 후 '예쁜 개'왔다며 손녀에게 자랑 메시지 보낸 할머니

사진=편소영 씨 제공(이하).

 

[노트펫] 강아지를 입양한 할머니가 손녀에게 자랑 메시지를 보낸 사연이 SNS에 널리 퍼지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할머니가 카톡 보내셨는데 허스키+래브라도 같죠?"라는 글과 함께 게재된 사진 속에는 '젤사랑하는할머니'로부터 온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누가 리트리버에 매직칠을 하였는가?"(Feat.할머니가 입양하신 '래브스키'의 정체)

 

할머니는 손녀에게 새 식구가 된 강아지 '밍키'의 사진들을 보내며, '예쁜 개'가 왔다고 자랑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허스라도? 래브스키? 뭔가 리트리버의 귀여움과 허스키의 억울함이 섞여있어요", "할머니랑 저렇게 카톡도 하시고 부럽네요. 할머니 귀여우셔요", "이름이 밍키인데 덩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할머니의 손녀 소영 씨는 "할머니께서 원래 예쁜 꽃이나 강아지, 고양이를 보시면 사진을 찍어서 저렇게 보내주신다"며 "이번에는 갑자기 허스키라며 사진을 보내셔서 놀랐고, 사기 분양을 당하신 줄 알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리트리버도 왜소해 보이게 만드는 자이언트 시고르자브종 '밍키'의 자태

 

할머니는 이미 5살짜리 블랙 래브라도 리트리버 수컷 '달리'를 키우고 계시다고.

 

소영 씨에 따르면 할머니는 녀석을 마치 '화초'처럼 귀하게 키워오셨단다.

 

그러던 중 최근 밍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게 된 할머니는 고민 끝에 밍키를 가족으로 들이게 되셨다는데.

 

소영 씨는 "밍키는 원래 주인이 도시에서 키우다 가족문제로 못 키우게 되자 시골에 있는 먼 친척에게 보내졌다고 들었다"며 "그런데 그 시골 주인분께서 몸이 안 좋아져 더 이상 밍키를 못 키우는 상황이 됐고, 할머니께서 화초처럼 키우겠다며 데리고 오셨다"고 말했다.

 

"우리가 바로 넘치는 매력으로 할머니 마음을 사로잡은 특급 인절미 부녀!"  

 

사실 과거 할머니께서는 '누가 큰 개를 집에서 키우냐', '큰 개는 사료값만 축낸다'고 하셨다고.

 

그러나 소영 씨가 골든 리트리버 '택이'와 '아린이' 부녀를 키우는 모습을 보시며, 차츰 대형견의 매력에 빠지게 되셨단다.

 

이후 녀석들의 안부도 물어보시고, 먼저 사진도 보내달라고 하실 정도로 좋아하게 되셨다는데.

 

자식 사랑, 손주 사랑보다 더 강력하다는 할머니의 댕댕이사랑#보고있나손주들#손주사진보다귀하다는댕댕이사진

 

이제는 어디 나가서 골든 리트리버나 대형견 견주를 만나면, 먼저 택이와 아린이의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을 하신단다.

 

할머니의 새 식구 밍키는 약 7살로 추정되는 수컷 믹스견이다.

 

성격이 워낙 좋아 동생 달리와 싸움 한 번 없이 금세 어울리며 제2의 견생을 시작했다는데.

 

 

 

"집안에서 같이 자는 택이, 아린이와 달리 밍키는 밖에 묶여 시골 생활을 해야 하는 게 마음이 쓰인다"는 소영 씨.

 

"목줄 없이 자유롭게 키워주고 싶지만 밍키의 안전과 여러 여건상 그럴 수 없어 안타깝다"며 "그래도 할머니께서 간식이나 회충약도 먹여가며 챙겨주시고, 그래도 전 주인집보다는 나은 환경이 아닐까 혼자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밍키에게 매일 산책하는 행복은 못 주지만, 그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노력을 해줄 계획"일며 "밍키야, 아프지 말고 오래 살자"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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