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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뽀뽀' 훈련시켰던 집사의 최후.."계산은 확실하게~"

사진=Instagram/martarnie_sphynx(이하)

 

[노트펫] 고양이에게 '뽀뽀' 훈련을 시켰던 집사의 최후가 공개돼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저만 당하나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방문 꼭대기에 올라가 있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CCTV인 듯 CCTV 아닌 CCTV 같은 냥~

 

높디높은 방문 꼭대기 위에 마치 CCTV같이 자리 잡고 있는 고양이.

 

기본적으로 점프력이 좋은 고양이라지만 도대체 어떻게 올라갔는지 의문이 든다.

 

그뿐 아니라 폭이 좁디좁은 그곳에 도대체 왜 저렇게 앉아 있는 건지 역시 도통 알 수가 없는데.

 

사람들은 "저기를 어떻게 올라갔는지도 의문, 어찌 내려올지도 의문, 저기서 왜 저러고 있는지도 의문", "롸?", "CCTV인가?", "그냥 거기 있으라 하세요. 친구 오면 인테리어 소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며 알 수 없는 고양이의 행동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는 반응이다.

 

"나란 고먐미…… 그저 문이 거기에 있어 오를 뿐"

 

사진 속 고양이 '마니'의 보호자 라희 씨는 "제 키가 156인데, 마니가 문 위로 올라갈 때마다 키가 닿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잘 주지 않는 간식이나 밥 주는 소리로 유인해 내려오게 했더니, 이젠 뭐 먹고 싶을 때마다 저렇게 올라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 라희 씨는 평소 똘똘한 모습을 자주 보였던 마니에게 '뽀뽀' 훈련을 시도해본 적이 있다고.

 

마니가 뽀뽀를 할 때마다 간식을 줬더니, 그 후론 간식이 먹고 싶을 때마다 시도 때도 없이 뽀뽀를 했단다.

 

그러던 어느 날, 라희 씨는 자신의 침실 문 꼭대기에 라미가 올라가 있는 걸 발견하게 됐는데.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집사쓰 문짝!

 

처음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라희 씨는 혹여 떨어져 다치지 않을까 간식으로 유인을 했단다.

 

이미 뽀뽀 훈련 때 '기브 앤 테이크'의 원리를 철저히 이해한 마니는, 이후 간식을 먹고 싶을 때마다 습관처럼 문 위에 올라가 집사 라희 씨의 마음을 졸이게 한다는데.

 

라희 씨는 "지금 생각해보면 문 위에 올라가는 행동도 뽀뽀할 때처럼 이렇게 하면 집사가 간식을 준다는 사실을 인식해버린 것 같다"며 "참고로 올라가지 말라고 문을 닫아놓으면 직접 열고 올라간다"고 웃었다.

 

"집사 문 여는 게 제일 쉬웠어요~"


마니는 2살 난 스핑크스 공주님으로, 조용하면서도 야무진 성격이라고.

 

최근에는 문 여는 방법도 터득할 정도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단다.

 

약 십 년 전 호주에서 이민 생활을 하던 중 처음 스핑크스를 알게 된 라희 씨.

 

"내 매력에 푹 빠졌다면 인스타@martarnie_sphynx(클릭)를 방문해라옹~"

 

처음에는 독특한 외모의 스핑크스에게서 특별한 매력을 느끼지 못했지만, 볼수록 예쁜 매력에 점점 스며들다 마침내 푹 빠지게 됐단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마니를 만났고, 애교를 부리는 모습에 반해, 지브리 애니메이션 '추억의 마니'를 보고 영감을 받아 이름을 지어주며 백년집사 계약을 맺게 됐다는데.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마니가 똑똑해지는 건 좋은데… 적당히(?) 똑똑했으면 좋겠다"며 웃는 라희 씨.

 

"마니와 어느덧 3번째 겨울을 함께 맞이한다"며 "앞으로의 겨울도 늘 따뜻하게 보내게 해주고 싶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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