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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하고 놀다 잠든 강아지.."누가 인형이개?"

사진=Instagram/dasol1001(이하)

 

[노트펫] 인형하고 놀다 잠이 들어버린 강아지의 귀여운 자태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한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장난감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잠드심"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들 속에는 인형들 틈에서 잠들어버린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이 구역에 귀요미는 나야!"

 

인형으로 가득 찬 바구니 속에 들어 있는 작디작은 강아지 한 마리.

 

인형을 베개 삼고 이불 삼아 꿀잠에 빠진 모습이다.

 

도대체 누가 인형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데.

 

"우리 중에 스파이가 있대……"

 

해당 사진들을 접한 사람들은 "작고 소중해가 이럴 때 쓰는 말이었구나…… ", "누가 인형인지 저는 알아도 절대 모릅니다", "퍼그 인형설", "진짜 너무 사랑스럽다"며 귀여운 녀석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사진 속 강아지 '봉자'의 보호자 다솔 씨는 "봉자가 평소 사람한테 파고들어 잠을 자는 걸 좋아하는데, 가족들이 전부 뭘 하고 있어서 그랬는지 푹신한 장난감 상자로 들어가더니 장난감을 물다 잠이 들었다"며 "아마 인형들이 푹신하다 보니 봉자도 편해서 잠이 든 것 같다"고 말했다.

 

"견생 2개월 차…… 아련이란 것이 폭발한다"

 

이어 "평소에도 장난감을 좋아하는데 특히 운동화 끈 같은 줄로 돼 있는 장난감이나 작은 공을 제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봉자는 생후 2개월을 갓 넘긴 퍼그 공주님으로, 최근 다솔 씨 집안의 막둥이가 됐다.

 

사실 다솔 씨네는 키우던 퍼그가 있었는데, 약 1년 전 안타깝게도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됐다고. 

 

美친 귀여움 뽐내며 발바닥 자랑 중인 '인형'

 

이후 다솔 씨네 아버지께서 1년 내내 녀석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다솔 씨의 남자친구가 고심 끝에 봉자를 데려와 다솔 씨 가족의 품에 안겼다고 한다.

 

슬픔에 빠져있던 가족들은 선물처럼 와준 봉자 덕분에 다시 행복한 웃음을 되찾았다는데.

 

흔한 딸바보 아빠의 꿀 떨어지는 스윗한 눈빛~

 

다솔 씨는 "봉자를 처음 집으로 데리고 왔을 때 아버지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며 "정말 너무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가족들 모두 강아지를 좋아하는 다솔 씨네 집에는 세 마리 강아지들이 한 지붕 생활을 하고 있다.

 

"내 동생 우리가 지켜줄개!"

 

첫째인 도깨비는 10살 난 수컷 요크셔테리어로, 다른 강아지들은 좋아하지 않고 오직 사람만 좋아하는 아이다.

 

둘째인 봉달이는 4살 난 암컷 시추로, 새로 생긴 동생 달이를 잘 챙겨주며 든든한 언니 노릇을 해주고 있다.

 

"내 매력에 푹 빠졌다면 인스타@dasol1001(클릭)를 방문하시개!"

 

"아직 배변도 가리지 못하는 천방지축"이라고 웃으며 봉자를 소개한 다솔 씨.

 

"이불 빨래 좀 그만 시켰으면 좋겠다"며 "도깨비, 봉달이, 봉자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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