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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누가 자꾸 따라와요"..쇼핑백에 미행당하는(?) 강아지

 

[노트펫] 종이 쇼핑백에 미행을 당해(?) 겁먹은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돼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부스럭거려서 봤더니 빼달라고 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자꾸 따라오는 쇼핑백을 피해 주인에게 도망오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종이 쇼핑백을 가지고 놀다 손잡이에 몸이 걸리자 당황한 강아지.

 

어째 불편함을 느껴 자리를 뜨려고 하지만 쇼핑백은 야속하게도 자꾸만 뒤를 따라오고.

 

잔뜩 겁먹은 강아지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 조심스레 주인에게 다가오고 있다.

 

엉성한 자세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강아지의 모습은 안쓰러우면서도 더없이 귀엽기만 한데.

 

"엄마 아빠 구해줘서 고맙개!"

 

쇼핑백에게 미행당하는 강아지의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죄지은 애처럼 애처로운 눈빛으로 어슬렁 어슬렁 걷는 거 너무 귀엽다", "한껏 겁먹은 게 킬링 포인트", "진짜 세상 댕청해"라며 귀여운 녀석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영상 속 강아지 설이의 보호자 소미 씨는 "침대에 누워있는데 설이가 작은방에서 놀다가 저렇게 쇼핑백에 머리가 들어간 채로 왔다"며 "스스로 빼지 못해 빼달라고 온 것 같은데, 평소에도 온순한 아이라 와서 낑낑 거리지도 않고 저렇게 쳐다만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엄마 집 밖에선 내가 지켜줄개!"

 
결국 쇼핑백은 소미 씨의 남편이 손수 빼줬다고.

 

평소에도 볼 때마다 너무 귀여워 소미 씨 부부를 심쿵하게 했던 설이.

 

그런 설이의 댕청한 매력까지 보게 되자 소미 씨는 녀석의 사랑스러움에 심장이 아플 지경이었다는데.

 

설이는 4살 난 화이트 테리어 믹스견 공주님으로, 유난히 온순한 성격이다.

 

사실 소미 씨는 7개월 된 화이트 테리어 믹스견 공주님인 아또를 설이보다 먼저 키우고 있었다고.

 

엄마 폰으로 셀카도 척척 찍는 얼굴 천재 '아또'

 

아또를 키우다 한 마리 더 입양하고 싶어 유기견 어플을 통해 아이를 찾던 중 아또와 똑닮은 강아지를 발견하게 됐다.

 

그런데 '귀가'라고 쓰여있어 주인을 찾았나 보다 하고 그냥 넘겼다고 한다.

 

유기견 어플에 게재된 설이의 입양 공고

 

그리고 며칠 뒤, 아또를 분양한 분에게 아또의 근황을 알려주다 아또의 어미가 집을 나갔다가 보호소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되찾아왔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확인해 보니 소미 씨가 입양하려고 했던 강아지가 바로 아또의 엄마인 설이였다고.

 

마침 설이의 보호자가 사정이 있어 설이의 입양처를 구하던 터라 그렇게 설이는 운명처럼 소미 씨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

 

"엄마랑 다시 만나 세상 행복하개~"

 

헤어진 지 시간이 꽤 흐른 탓에 설이는 아또가 자기의 자식이라는 건 기억 못하지만, 워낙 온순한 성격 덕분일까 아또가 아무리 장난을 치고 까불어도 설이는 아또를 늘 봐준다는데.

 

"설이와 가족이 된 건 정말 완전히 인연인 것 같다"고 웃는 소미 씨.

 

"설이와 아또가 지금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엄마 아빠랑 평생 행복하고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우리 가족 모두 꽃길만 걷개!"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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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댓글 1건

  • 황현옥 2019/07/04 14:27:56
    넘 신기한 인연이에요. 근데 아또 설이 다 넘 귀엽네요

    답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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