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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을 못해요"..특이하게 우는 고양이

[노트펫] 이렇게 보면 새처럼, 저렇게 보면 강아지처럼 우는 고양이 영상이 화제다.

 

도훈 씨는 이 때만 해도 삐약 거리는 게 당연한 거라 생각했다.

 

도훈 씨는 지난 4일 한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반려묘 마루가 우는 영상을 올리면서 "2살인데 야옹을 못하는 건 어떡하죠?"라고 질문했다가 뜻하지 않게 큰 인기를 얻었다. 마루가 우는 소리가 너무 귀여워서다.

 

영상에서 마루는 "야옹" 대신 "삐약" 혹은 "먕!" 같은 울음소리를 낸다.

 

 

도훈 씨가 마루를 입양한 지는 1년 5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도훈 씨는 단 한 차례도 마루가 "야옹"하고 우는 걸 들어본 적이 없다.

 

처음 데려왔을 때부터 삐약삐약 거렸다. 당시에는 너무 어려 그런 것이라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다 큰 뒤에도 삐약 거리니 이유가 궁금해 SNS에 글을 올렸다.

 

물구나무 서는 마루.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입을 모아 "귀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우는 게 아니라 짖는 것 같다"며 "어릴 때 강아지와 같이 컸느냐"고 묻기도 했다.

 

울음소리가 조금 다를 뿐, 상자를 좋아하는 건 여느 고양이와 같다.

 

일리 있는 추리지만, 아쉽게도 마루는 강아지와 함께 큰 적이 없다는 게 도훈 씨 설명이다.

 

실제로 마루는 강아지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하루는 커다란 강아지가 도훈 씨 집에 놀러 왔다가 마루에게 냥펀치만 신나게 맞고 갔다.

 

 

울음소리만 들으면 애교가 엄청 많을 것 같지만, 마루는 사실 자기가 필요할 때만 애교부리는 스타일이다.

 

마루가 애교부리는 시간은 정해져있다. 마루가 자고 일어난 직후와 도훈 씨가 퇴근했을 때다. 마루가 만족할 만큼 만져주면, 마루는 자리를 뜬다.

 

도훈 씨는 "마루 애교는 너무 짧아 늘 아쉽다"며 "마루가 귀찮아할 걸 알면서도 울음소리를 듣고 싶어 자꾸만 말을 걸게 된다"고 말했다.

 

어느새 길어진 마루.

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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