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문화

이 강아지가 강추위에도 '꿀피부' 사수하는 비법은?

 

[노트펫] 전국적으로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급격하게 건조해진 피부 때문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강추위에도 끄떡없이 꿀피부를 사수하는 비법을 공개한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마사지 받고 팩하실께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주인의 품에 누워 있는 강아지 한 마리의 모습이 담겼다.

 

 

마치 피부관리실에서 마사지를 받는 듯, 강아지는 야무진 손길에 몸은 맡긴 채 편안한 자세로 마사지를 즐기고 있다.

 

마사지의 마무리는 '마스크팩'.

 

좋은 마스크팩에는 멜라닌 색소 침착을 방지해 피부 미백에 좋은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과 건조함을 완화시키는 판테놀 성분이 포함돼있다.

 

강아지가 붙인 '두루마리 화장지' 마스크팩은 그에 못지않은 100% 천연 펄프로 만들어졌다. 게다가 흡수력도 뛰어난 '3겹'.

 

눈코입만 내놓은 채 마스크팩을 가만히 붙이고 있는 강아지의 앙증맞은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만들었다.

 

"차세대 화장품 CF스타는 나야 나~"

 

건조한 겨울철 촉촉한 꿀피부 지키는 비법을 공개한 말티즈의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진짜 강아지 전용 팩 나온 줄 알았다", "어떻게 저렇게 가만히 있는지 신기할 지경", "강아지도 즐기는 듯", "관리받는 강아지네"라며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에 감탄했다.

 

"내가 바로 타고난 피부미견(犬) 딸래미개!"

 

영상 속 피부미견(犬) '딸래미'의 보호자인 현정 씨는 "엄마께서 평소 가끔씩 딸래미를 저렇게 눕히곤 마사지를 해주곤 하시는데, 저 날따라 장난을 쳐보고 싶어 휴지를 잘라 팩처럼 만들어 얹어봤다"며 "가만히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영상으로 촬영해 커뮤니티에 올렸는데 이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을 다 찍고 휴지를 뗀 후에도 딸래미는 저자세로 누워 계속 만져달라고 '웅웅웅'거리며 어리광을 부렸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영상이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탓에 "강아지 팩 어디 거예요?"라는 질문을 수없이 받은 현정 씨.

 

강아지 전용 팩이 아니라 두루마리 휴지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해야만 했지만 딸래미가 많은 사람들의 예쁨을 받을 수 있어 기뻤다는데.

 

"얼굴에 휴지만 붙여도 화보가 되는 美친 미모"

 

딸래미는 올해 7살로 엄청난 동안을 자랑하는 얌전한 성격의 말티즈 공주님이다.

 

세상에서 언니를 가장 좋아한다는 딸래미는 아침 눈뜰 때부터 밤에 잠들 때까지 언니 현정 씨 곁을 절대 떠나지 않는다. 잠을 잘 때 역시 배 위나 얼굴 옆에 몸을 꼭 붙이고 자는 영락없는 '언니 껌딱지'라고.

 

"언니랑은 한순간도 떨어질 수 없개!"

 

딸래미가 언니만큼이나 좋아하는 게 있다면 그건 바로 엄마가 해주는 정성 가득한 마사지다. 사랑하는 엄마의 품에 안겨 시원한 손길에 얼굴을 맡긴 후 마사지를 받는 시간을 그렇게 좋아한단다.

 

그럴 때면 현정 씨도 엄마와 딸래미의 곁에서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본다고.어쩌면 딸래미의 피부 비결은 엄마와 언니의 진한 애정이 아닐까 싶은데.

 

"가족들 사랑 듬뿍 받아 나날이 예뻐지는 중~"

 

"엄마가 저보다 딸래미에게 마사지를 더 자주 해주신다"며 웃는 현정 씨.


"제가 딸처럼 키우고 싶어서 딸래미라고 이름 지었는데 오히려 엄마가 딸 두 명 생긴 것처럼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자궁에 염증이 생겨서 죽을뻔 한 적도 있는데 이렇게 다시 건강해져서 매일 즐겁게 지내는 딸래미한테 고맙다"며 "앞으로도 가족들 사랑 듬뿍 받으며 오래오래 함께해 줬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우리 가족 모두 나처럼 예쁜 꽃길만 걷개!"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