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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쌤의 수의학 이야기] 폭염 특보에 반려동물을 집에 두고 출근해야 한다면

 

[노트펫] 한반도 뿐만 아니라, 유럽 등 세계 전역도 이상고온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은 춥기로 유명한 알래스카의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가 하면, 러시아의 모스크바에도 초여름 더위가 기습해 위험경보가 발령했다고 하죠.

 

이상고온은 사람에게도 위협적이지만, 집에 혼자 남겨지는 반려동물의 건강에도 역시 위험요소로 작용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도심의 좁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길러지는 반려동물이 많고, 이들 중 상당수는 보호자가 없는 시간 동안 혼자 남겨진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사람은 폭염이 닥치면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되지만, 반려동물은 보호자분들이 챙겨주실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음 같아서야 하루종일 에어컨을 적정 온도로 틀어 놓고 출근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러기는 어려운 분들을 위해,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실내에 혼자 남겨지는 반려동물을 더위와 혹시 모를 열사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몇 가지 간단한 팁을 알려드리면 이렇습니다.

 

1. 반려동물이 항상 신선하고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준비해 주세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 역시 온열질환(일사병,열사병)의 좋은 예방법은 수분 섭취를 통한 체내 항상성 유지입니다.

 

2. 반려동물용 쿨 매트를 준비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쿨 매트를 따로 마련할 여유가 없다면, 수건을 시원한 물에 적신 다음 약하게 짜서 바닥에 펴 놓고 외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수건에 스며든 물은 주변의 열을 흡수하며 증발하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반려동물이 선풍기 소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선풍기를 약하게 켜놓고 외출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실외에서 생활하는 반려견의 김장용 고무 대야 등을 이용해 반려견을 위한 작은 수영장을 제공하거나,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늘막을 제공하는 등의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찾아온 무더위 속에서도,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양이삭 수의사(yes9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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