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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옹철의 냥냥펀치] [냥냥표현] 고양이가 집사에게 '싫다'라고 거절하는 표현들!

[미야옹철의 냥냥펀치]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양이가 집사들에게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호! 불호! 관련 표현법입니다!

 


온몸으로 어떻게 고양이가 거절법을 표현하는지 알아보러 가볼까요~??!

 

|고양이는 거절 표현을 어떻게 할까?? 사람의 거절 VS 고양이의 거절

 

 

사람은 언어를 이용해서 거절 표현을 싫다! NO! 등 다양하게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우리 고양이들은 어떻게 할까요?

사람도 친밀한 정도, 거절 정도에 따라 싫어!라고 직접적으로 표현할 때도 있고 간접적으로 돌려서 말하듯이!

 


고양이도 단계별로 거절 표현이 달라요!

|고양이의 <싫어> 1단계

꼬리와 귀의 변화

고양이의 거절 단계 1: 꼬리 살랑, 마징가 귀

 


예를 들어 푹 잘 자고 있는 사모님을 귀찮게 한다면?

 

 

사모님은 반응이 없네요ㅎㅎㅎ... 아빠를 정말 믿나 봐요!(무시일지도ㅎ)

 


이렇게 조금 귀찮게 했을 때 꼬리를 살랑~ 흔들며 표현한다면? '왜 그래~ 나 자고 있잖아~' '어~ 알겠어~' 듣긴 했는데 쪼끔 귀찮다는 표현이에요.

 

 

그런데 만약 계속 부른다면? 꼬리를 휙휙! 휘두르기 시작해요!

 


이렇게 신경질적으로 휘두르기 시작하는 게 싫다고 하는 거절 1단계 표현이에요!

그런데 이때 집사들이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고양이 옆에 더 붙어서 고양이의 관심을 받기 위해 계속 귀찮게 한다면?

 

 

평소의 귀가 서있는 모습과 다르게 귀가 납작해지면서 수평 귀가 되는데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마징가 귀로 변해요!!

 


마징가 귀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기분 좋을 때처럼 흥분하고 신날 때도 할 수 있어서 표현법이 헷갈릴 수 있어요.

 

 

그럼 만약 조용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갑자기 마징가 귀를 한다면? 삐빅! 귀찮다는 뜻입니다! 귀가 점점 누우면서 꼬리에 이어서 점점 마징가 귀를 만들어서 귀찮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고양이의 <싫어> 2단계

냥냥펀치와 물기

고양이의 거절 단계 2: 냥냥펀치, 물기

 

꼬리를 흔들고 마징가 귀를 만들어서 귀찮다고 이야기를 해도 아주 못~된 집사들은 굴하지 않고

뒷발도 만지고 배도 만지고 그러죠??ㅎㅎㅎ 그러면 이제 냥냥펀치를 하거나 무는 모습을 보여요!

 

 

이 솜방망이! 냥냥펀치의 의미는 뭘까요? 감히 고양이를 귀찮게 해?!! 너 죽었어!!??가 아니에요!!

냥냥펀치를 할 때 발톱을 세우지 않고 발톱을 숨기고 있죠? 그냥 솜방망이 꿀밤! 정도의 거절 표현이에요.

 

 

그리고 아리가 무는 것도 큰고양이를 없앨 의도는 아니에요. '크앙! 하지 마! 하지 말라고!' 싫다고! 하지 말라고 거절의 표현을 하는 거예요!

 


물론 정~말 정말! 싫다고 표현할 때는 최종 단계로, 발톱을 세워 냥냥펀치를 날리거나 송곳으로 살을 뚫듯이 무는 모습으로 오해할 수 없을 정도로 명백한 거부 표현을 합니다!

 

|고양이의 <싫어> 3단계

하악질과 위협

고양이의 거절 단계 3 하악질, 스핏

 

그런데 이 최종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실제 공격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경고로 고양이들이 싫다고 표현합니다!

바로 하악질과 위협입니다!

 

 

고양이들이 실제 공격을 아니지만 하악질도 하고 바닥을 팍 치면서 침 뱉듯 캭!! 스핏 하면서 위협을 하는데요!(실제로 침을 뱉진 않아요!)

 

 

죽자 살자로 공격하기 직전 단계에서 소리로서 하악질과 스핏으로 위협이 한 번 따릅니다. 험한 말로 하지 말라고 위협하는 거죠.

 

 

하악질과 침을 뱉는 듯한 행동의 스핏을 보여도! 계속 귀찮게 한다면! 참을 만큼 참다가 진짜 마지막으로 싫다고 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싫어> 4단계

관계 손절 그리고 공격

고양이의 거절 단계 4

 

정말 참고 참다가 이제는 손절까지 해서 특정인이 나타나기만 해도 어디 들어가서 숨고 아예 근처로 가질 않아요.

 


발자국 소리도 기억하고 있다가 기척만 느껴져도 바로 숨어요. 아예 마주치질 않으려 하죠.

 

 

하악질도 종류가 있는데요. 진짜 무서워서 하는 하악질도 있고 타격감 없이 친밀한 사이에서 하는 하악질도 있어요!(ex: 모네와 아리의 하악질) 놀랐거나 귀찮다는 '거절'의 하악질인거죠.

 

 

이렇게 하악질로! 고양이 언어로 계속 경고를 하는데도 자~꾸 귀찮게 한다면 남은 결말은...? 레드카드 삑. 너 손절. OUT.

 

 

싫다는 표현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귀찮게 하면 정말로 고양이에게 손절당할 수도! 늘 다 받아주고 이해해 주던 사람이 견디고 견디다가 어느 날 차갑게 돌아선 모습과 같아요.

 

 

미야옹철의 상담 케이스 중에서 고양이의 무는 행동을 고치기 위해 무는 행동 전문가와 함께 고양이가 물려고 할 때마다 페트병으로 바닥을 치며 위협하는 교육을 한 달 동안 진행한 보호자가 있었는데요.

 

 

고양이가 무는 건 둘째치고 아예 보호자 옆에 오지 않게 되었습니다ㅠ 거절을 넘어서 손절을 하고 아무 상황도 아니더라도 보호자 손에 공격성을 가지게 됐어요ㅠ

 

 

교육을 할 때도 부정적인 방법인 체벌을 통한 교육은 고양이와 나의 관계를 해치기만 할 뿐 효과적인 교육이 아니에요! 절대 관계 개선에 도움 되지 않아요!

 

|고양이의 끊임없는 비언어적 의사소통!

 

 

마치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언어가 다른 두 주인공이 눈빛과 표정 등의 비언어적 표현들을 통해 주고받는 디테일처럼

 


고양이들도 비언어적 표현으로 정말 많은 의사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싫어'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궁금하다면, 영상으로 함께 확인하러 가요~!

 


오늘 영상 보시고 싫다는 표현을 세밀하게 잘 캐치해서 고양이와 사이좋게 지내길 바랄게요!

다음 영상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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