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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흙과 나뭇가지 와구와구 먹어치운 강아지...'살고 싶어요'

ⓒPAWS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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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배가 고파서 흙과 나뭇가지를 먹어야 했던 강아지의 사연이 사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Belleville News-Democrat'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의 한 동물 보호소는 최근 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암컷 믹스견 '씨씨(Cece)'를 맡게 됐다. 

 

길거리를 떠돌던 씨씨는 먹을 것이 없어서 매우 굶주린 상태였다. 녀석은 허기를 채우고자 먹어선 안 될 것을 먹었다는데.

 

ⓒPAWS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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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는 구조되기 전,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나뭇가지와 흙을 먹어치웠다. 얼마나 굶주렸는지 음식이 아닌 것을 먹었던 씨씨. X-ray 촬영 결과, 녀석의 위는 나뭇가지로 엉망이 된 상태였다.

 

또한 씨씨는 영양 불균형 상태인 '악액질(Cachexic)' 증세를 보였다. 악액질이 발현될 경우, 영양을 보충해도 근육 소실과 체중 감소 등 전신적인 영양 부족 상태에 놓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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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동물 구조 단체 'PAWS Chicago'가 씨씨를 돕기로 했다. 치료가 필요했던 씨씨는 단체의 의료 센터에서 케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단체는 지난 25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씨씨는 저희 센터에서 가장 푹신한 장소를 찾았습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PAWS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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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앙상하고 체구는 작지만, 크고 예쁜 눈을 가진 씨씨. 사람의 다리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짠하게 느껴진다.

 

힘든 길거리 생활에서 벗어난 씨씨의 사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많은 네티즌에게 전해졌다.

 

이들은 "가슴이 무너지네요", "녀석을 구해줘서 고맙습니다", "씨씨가 살아남아서 건강하길 바랍니다"라며 따스한 관심을 보였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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