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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축구 경기장 난입한 강아지...'선수에 배 만져달라고 요구해'

사진=Facebook/ZachKeenanTV
사진=Facebook/ZachKeenanTV

 

[노트펫] 축구 경기장에 강아지 두 마리가 난입해 관중들과 팀 선수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매체 더도도는 미국에서 고교 축구 경기가 한창인 경기장에 강아지 두 마리가 들어와 선수에게 배를 만져달라고 요구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Facebook/ZachKeenanTV
ⓒFacebook/ZachKeenanTV

 

최근 미국 중북부 노스다코타주에서 열린 고등학교 축구 경기에 해설을 위해 참석한 스포츠 저널리스트 작 키넌(Zach Keenan)은 경기 중 뜻밖의 상황을 목격하게 됐다.

 

마이넛 고등학교와 제임스타운 고등학교의 열띤 경기가 한창이던 와중에 예상치 못한 털북숭이 두 마리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키넌은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장 한가운데에 올 때까지 개들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관중과 팀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행복하게 경기장을 뛰어다니는 강아지들로 인해 게임은 잠시 지연했다. 특히 둘 중 한 강아지는 선수에게 다가가 배를 문질러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해 시선을 끌었다.

 

얼마 후 강아지들은 선수들과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채 경기장에서 나와 언덕 너머로 사라졌다.

 

키넌은 "두 마리의 강아지 침입자를 보는 것은 모두에게 처음 있는 일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주 최고의 두 팀 간의 꽤 중요한 경기였지만, 너무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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