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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 보호자가 칼퇴 할 수밖에 없는 이유..'퇴근 시간 지나면 울어'

 

[노트펫] 퇴근 시간이 지나도록 보호자가 집에 오지 않자 강아지는 구슬프게 울면서 펫 CCTV를 빤히 쳐다봤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보호자의 퇴근 시간이 지나면 베란다에 나와 우는 강아지 '루오보가오'를 소개했다.

 

대만 타이베이시에 거주 중인 카오 씨는 현재 7살 된 멍멍이 루오보가오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루오보가오는 평소 보호자가 퇴근할 시간이 되면 베란다고 달려가 그가 오기를 기다렸다.

 

최근 카오 씨는 야근으로 평소보다 늦게 퇴근하게 됐다. 기다리고 있을 루오보가오가 걱정돼 펫CCTV를 켠 그는 영상을 보고 눈물을 쏟을 뻔했다.

 

영상 속에는 어둠 속에서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녀석의 모습이 담겼다. 카오 씨가 평소보다 늦자 베란다를 서성거리며 걱정하던 녀석은 구슬프게 울었다.

 

 

그러다 카오 씨의 목소리가 들려오던 펫CCTV가 떠올랐는지 그곳으로 다가가 빤히 쳐다봤다. 이 모습을 본 그는 일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했다.

 

카오 씨는 "루오보가오는 퇴근 시간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어 그쯤이 되면 베란다로 나와 기다린다"며 "이날은 내가 야근으로 늦게 오니까 걱정이 된 모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을 하다가 가끔 펫CCTV로 녀석에게 말을 걸곤 했는데 그걸 기억해서 CCTV를 쳐다본 것 같다"며 "이런 녀석 때문에 야근을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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