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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 살린 美 애견미용사...'버릴 사람이 아닌데 연락두절 이상해'

아빠를 기다리는 반려견 롤라. [출처: Twitter/ NEHumaneSociety]

아빠를 기다리는 반려견 롤라.

[출처: Twitter/ NEHumaneSociety]

 

[노트펫] 한 애견미용사가 반려견을 맡기고 연락 두절된 견주를 걱정해서, 관련 단체와 기관에 신고한 덕분에 견주가 구사일생 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평범한 남성이 지난 2일 미국 네브래스카 주(州) 오마하 시(市) 펫스마트 매장 내 애견미용실에 작은 반려견 ‘롤라’를 맡겼다. 애견미용사는 롤라의 미용을 끝내고 견주를 기다렸지만, 그는 약속시간에 나타나지 않았다. 전화도 받지 않았다.

 

애견미용사는 동물단체 네브래스카 휴메인 소사이어티(NHS)에 도움을 청했다. 미용사는 견주가 “평범했고, 그의 개도 잘 돌봐진 상태였다.”고 귀띔했다. 즉 미용실에 반려견을 버리고 갈 견주로 보이지 않았다는 소리다.

 

NHS도 수차례 전화했지만, 견주와 연락이 닿질 않았다. 견주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되기 시작했다.

 

애견미용사는 오마하 시 동물담당 공무원(ACO) 키샤 위더스푼에게 신고했고, 위더스푼 ACO는 동물담당 조사관 미스티 비나우와 배차원 줄리 비에라노프스키를 견주 집에 보냈다. 둘은 아파트 대문을 두드렸지만, 답이 없자 바로 경찰과 소방서 응급구조대에 신고했다.

 

 

 

경찰과 구조대는 아파트 대문을 따고 들어갔다. 경찰과 구조대는 집안 수색 중 바닥에 쓰러진 견주를 발견하고, 바로 병원에 이송했다. 애견미용사와 담당 공무원이 견주의 연락을 기다리느라 시간을 지체하거나, 자칫 유기로 판단하고 넘어갔다면, 견주의 생명은 위험했을 뻔 했다.

 

NHS는 지난 6일 트위터에 롤라의 사진과 함께 “때로는 동물담당 공무원이 사람 목숨을 살리기도 한다! 우리는 키샤 위더스푼, 미스티 비나우, 줄리 비에라노프스키가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현재 깔끔하게 털을 깎은 롤라는 견주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견주의 퇴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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