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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만든 상자 숨숨집 타고(?) 등장한 냥이.."일체형이다옹!"

 

[노트펫] 상자와 한 몸인 것처럼 상자를 타고(?) 돌아다니는 냥이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마이도나뉴스는 집사가 만들어 준 상자 숨숨집을 이동 수단으로 쓰는 고양이 '샤를'을 소개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최근 방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었다.

 

한참 일에 집중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뭔가 바닥에 쓸리는 소리와 함께 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평소 고양이 샤를이 들어올 수 있게 문을 살짝 열어 놓았던 터라 소리의 주인공이 녀석일 것이라 생각하고 고개를 돌린 집사는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샤를이 최근 그녀가 얼굴을 내밀 수 있도록 구멍을 뚫어 숨숨집으로 만들어 준 상자를 타고 나타났기 때문이다.

 

 

녀석은 상자 속으로 쑥 들어가 발을 굴러 앞으로 가다가 구멍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식으로 상자를 타고 움직였다.

 

 

"다른 장난감보다 상자 안에서 노는 것을 좋아해 만들어 준 것인데 이렇게 사용할 줄은 몰랐다"고 집사는 설명했다.

 

 

이어 "안에서 어떻게 행동을 하는지 잘 보이지 않아 아쉽지만 샤를이 좋아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불편하면 알아서 나올 텐데 계속 상자를 타고 다니는 것 보니 엄청 마음에 든 모양이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대체 왜 상자를 타고 다니는 거야. 엉뚱하고 귀여워", "자체적으로 움직이는 택배인가요?", "귀여운 고양이 자동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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