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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냥 털 정리해주려 그루밍 시작한 고양이..'결과는 목욕행?'

 

[노트펫] 막내 냥이가 너무 귀여웠던 첫째 냥이는 사랑을 듬뿍 담아 그루밍을 해줬다. 하지만 그 결과는 썩 좋지 않았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ITmedia)는 동생 냥이의 털을 말끔하게 정리해 주려다 되레 목욕을 하게 만든 고양이의 사연을 전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고양이 3마리와 한 집에서 살고 있다.

 

 

평소 세 냥이는 사이가 무척 좋아 서로 그루밍을 해주거나 옆에 꼭 붙어 있으려고 했다.

 

그중 막내인 깜냥이는 첫째인 언니 냥이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어 매일 그루밍을 받고 함께 잠을 잤다.

 

 

최근 집사는 첫째 냥이가 막내 냥이를 그루밍 해주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털에서 냄새가 나는 건지,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첫째 냥이는 구석구석 꼼꼼하게 그루밍을 해줬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깜냥이의 모습을 본 집사는 웃음이 터졌다. 녀석의 털 상태가 그루밍을 받기 전보다 훨씬 안 좋아졌기 때문이다.

 

녀석의 털은 첫째 냥이의 침 때문에 제멋대로 뻗쳐 있는 있었고 냄새도 났다. 이에 집사는 목욕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심각하게 고민을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그루밍을 하면 깨끗해지는 게 아니었어!", "너무 좋아해서 해준 걸 텐데 목욕을 피할 수 없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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