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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주사' 맞아도 신난 이유..'수의사쌤의 특급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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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stagram/andresantosvet(이하)

 

[노트펫] 강아지는 방금 주사를 맞았다는 걸 눈치채지도 못한 듯 잔뜩 신이 난 채 수의사 선생님의 품에 안겼다.

 

지난 13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는 수의사가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로 강아지들이 겁먹지 않고 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동물병원에 들어서면 일단 겁부터 먹는 강아지들.

 

간단한 진료를 보는 일도 두려워하며, 특히 주사를 맞아야 할 때는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자신만의 특별한 노하우로 강아지들이 주사를 즐기도록 만드는 수의사가 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동물병원을 운영 중인 수의사 안드레아 산토스(André Santos)는 동물들이 행복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걸로 명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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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강아지 환자가 주사를 맞으러 병원을 찾으면 무서운 주삿바늘을 들고 다가가지 않는다.

 

대신 놀이시간을 가지고 게임을 하며 긍정적인 강화를 해준다.

 

종종 강아지와 함께 춤을 추기도 하고, 맛있는 간식을 주며 특급 서비스를 선사한다.

 

그리고 강아지가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 몰래 주사를 놓는다.

 

놀랍게도 주사를 다 맞은 강아지는 방금 주사를 맞았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계속해 신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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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법이 조금 생소해 보일지 모르지만, 산토스의 환자들은 확실히 그를 좋아한다. 그가 무서운 주사를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산토스는 동물들이 트라우마를 갖지 않고 주사를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수의사를 무서운 사람으로 인식하지 않고, 다음에 병원을 방문할 때 무서움 대신 기대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그로 인해 궁극적으로는 동물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산토스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시술을 할 때마다, 동물들에게 긍정적인 대우를 해줘야 한다"며 "내게 수의사는 최고의 직업"이라고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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