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해외

소형견 침대에 앞발 밖에 안 들어가 슬픈 멍멍이..'마음 만은 쪼꼬미'

 

[노트펫] 덩치는 집에서 가장 크지만 여전히 자신을 작은 강아지라고 생각한 멍멍이는 소형견 오빠의 침대를 뺏어 쓰려고 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소형견용 침대에서 휴식을 취하려다 울적해진 강아지 '헤이피'의 사연을 전했다.

 

대만 펑후현에 거주 중인 집사 카이렌웨이는 현재 3마리 강아지 헤이피, '롱롱', '시푸에르'와 함께 살고 있다.

 

ⓒ노트펫
마음 만은 쪼꼬미 '헤이피'네 가족 사진. 왼쪽 푸들이 '롱롱', 오른쪽 치와와가 '시푸에르' 

 

그중 헤이피는 애교도 많고 욕심도 많은 집 안의 막내다. 녀석은 집에서 가장 덩치가 큼에도 자신을 아기라고 생각해 종종 당황스러운 상황을 연출했다.

 

녀석은 매번 오빠 강아지 롱롱의 소형견용 침대를 뺏어 거기에서 자려고 했다.

 

오빠가 침대 위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 달려간 헤이피는 덩치로 밀면서 롱롱을 쫓아냈다.

 

ⓒ노트펫
힘으로 오빠 롱롱을 밀어내고 차지한 소형견 침대.

 

아무리 버티려 해봐도 동생을 이기기에 역부족이었던 롱롱은 어쩔 수 없이 비켜줬다.

 

침대를 쟁취했다는 즐거움도 잠시 헤이피는 곧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침대는 헤이피의 앞발 만으로도 꽉 차는 사이즈였기 때문이다.

 

ⓒ노트펫
앞발만 넣었을 뿐인데 꽉 차 속상해진 헤이피.

 

이 상황을 납득할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보호자를 빤히 쳐다보는 헤이피에 카이렌웨이는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카이렌웨이는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큰 침대도 사줬는데 꼭 작은 침대를 고집한다"며 "아무래도 녀석은 아직도 자기가 아가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집 대형견도 소형견 침대를 고집한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영원히 아가이고 싶은 마음!", "침대가 너무 작아서 자기도 놀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