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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체질'..집사가 데려온 깜냥이 남매 보고 부성애 폭발한 고양이

 

[노트펫] 집사가 임시보호하기 위해 데려온 엄마 잃은 깜냥이 삼남매를 본 고양이는 친아빠처럼 다정하게 녀석들을 돌봐주기 시작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미아우는 집사가 데려온 깜냥이 삼남매를 보고 부성애가 폭발한 고양이 '베어'를 소개했다.

 

3주 전,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의 한 골목길에서 엄마를 잃은 새끼 고양이 6마리가 발견됐다.

 

 

보살핌이 필요했던 녀석들은 임시보호처를 찾기 위해 인디애나폴리스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물 구조 단체 '인디휴메인'으로 보내졌다.

 

아깽이들의 소식을 접한 자원봉사자 제니퍼와 페니는 녀석들이 영원한 집을 찾기 전까지 각각 3마리씩 임시보호하기로 했다.

 

제니퍼는 아깽이들에게 '플레처', '올리버', '마라'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새로운 곳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엄마의 품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다양한 장난감, 따뜻한 보살핌을 제공하자 아깽이들은 금세 제니퍼의 집에 적응을 했다.

 

그 무렵 그녀의 반려묘 베어가 낯선 손님들이 방 하나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새끼 고양이들이 치료를 다 받았을 때 제니퍼는 천천히 합사를 진행했다.

 

 

아깽이들은 처음에만 해도 베어를 무서워해 몸을 부풀리며 하악질을 했다. 이에 비해 베어는 녀석들에게 한눈에 반했는지 빨리 귀여워해 주고 싶어 했다.

 

몇 번의 만남 끝에 아깽이들은 베어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 베어는 그런 녀석들을 품에 꼭 껴안고 그루밍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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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깽이들은 베어의 옆에 찰싹 붙어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베어는 자신이 진짜 아빠인 것처럼 놀아주고 하나하나 알려주며 열심히 육아를 하고 있다.

 

제니퍼는 "베어는 성격이 털털하고 낙천적인 고양이라 아깽이들에게도 먼저 다가가려고 했다"며 "가만히 지켜보다 느낀 건데 베어는 아깽이들을 돌봐주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깽이들이 영원한 집을 찾아 떠날 때까지 베어는 녀석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볼 것이다"며 "깜냥이 삼 남매가 베어를 지켜보며 멋진 고양이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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