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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리기 위해 언덕 위서 고양이 집어던진 십대 소년들

[사진=트위터 영상 갈무리]
[사진=트위터 영상 갈무리]

 

[노트펫] 고양이를 집어던지는 모습을 슬로모션으로 촬영해 SNS에 올린 십대 소년들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수아라닷컴은 SNS에 올리기 위해 고양이를 언덕 위에서 집어던진 십대 소년들에 대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중부 칼리만탄 무룽라야군 경찰은 지난 16일 고양이 학대 혐의로 두 십대 소년을 체포했다.

 

 

각각 17살, 14살로 확인된 두 십대 소년은 언덕 위에서 고양이를 집어던지고 그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게시했다. 영상에 담긴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영상 속에는 양손으로 고양이를 붙잡고 있는 소년과 웃으면서 그 모습을 지켜보거나 촬영하는 소년들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트위터 영상 갈무리]
[사진=트위터 영상 갈무리]

 

고양이를 붙잡고 있던 소년은 있는 힘껏 고양이를 집어 던졌다. 고양이는 그대로 공중에 떠 언덕 밑으로 떨어졌다.

 

해당 영상을 SNS에 올린 소년은 이 장면을 슬로모션 효과로 촬영해 고양이가 바닥에 떨어질 때까지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소년들의 영상은 SNS 상에서 빠른 속도로 퍼졌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현지 경찰은 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로 현장에 있던 소년들 중 두 소년을 경찰서에 소환했다.

 

 

경찰의 심문에 두 소년은 "SNS에 올리기 위해 재미로 고양이를 던졌다"며 자신들의 행동을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눈물을 흘렸다.

 

무룽라야군 경찰 측은 "SNS를 통해 알려진 고양이 던지는 가해자를 소환하고 지침을 제공했다"며 "대중이 소셜 미디어를 더 현명하게 사용하고 자신과 타인을 해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년들이 언덕 밑으로 던진 고양이의 상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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