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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쓰는 주인 밀착 감시한 강아지..'창피함은 누구 몫?!'

 

[노트펫] 보호자가 들어가 있는 화장실 문틈에 얼굴을 집어넣고 들여보내달라고 낑낑댄 강아지의 사연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공중 화장실에 들어간 보호자를 밀착 감시해 민망함(?)을 선사한 강아지 '시웅시웅'을 소개했다.

 

 

대만 타이중 시에 거주 중인 보호자 페니 양은 최근 강아지 시웅시웅을 데리고 공원을 찾았다.

 

모처럼 큰 공원을 찾은 터라 녀석은 행복해하며 다른 강아지들과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였다.

 

공원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페니 양은 배탈이 났는지 배가 실실 아프고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판단된 그녀는 함께 온 엄마에게 시웅시웅의 목줄을 맡기고 다급하게 공중화장실로 달려갔다.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느라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한 일이었지만 그녀의 생각과 달리 녀석은 그 모습을 빤히 지켜보고 있었다.

 

페니 양이 자기를 두고 다른 곳으로 갔다고 생각한 시웅시웅은 그녀의 엄마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간식으로 꼬셔봐도 친구들과 놀라고 부추겨도 녀석은 고집을 부리며 페니 양을 찾아 나서려고 했고, 결국 엄마는 녀석을 데리고 화장실로 향했다.

 

그녀가 한참 볼일을 보고 있을 때 화장실에 도착한 페니 양의 엄마는 큰 소리로 "어디 있어?"라고 외쳤다. 순간 불길한 기운이 엄습했다.

 

발톱이 타일에 닿으며 나는 '착착' 소리가 들리더니 그녀가 들어간 화장실 문 앞에서 딱 멈췄다.

 

 

그러고는 문틈으로 시웅시웅의 코가 불쑥 들어왔다. 문틈은 녀석의 얼굴이 다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좁았지만 시웅시웅은 포기하지 않고 얼굴을 들이밀었다.

 

자기를 들여보내달라고 낑낑대며 빤히 지켜보는 녀석에 페니 양은 서둘러 뒷정리를 하고 나와야 했다.

 

 

페니 양은 "시웅시웅은 고집이 센 편이라 엄마에게 계속 쫓아가야 한다고 짜증을 부려서 화장실까지 왔다"며 "날 찾기 위해 다른 칸에도 얼굴을 집어넣었다는 말을 듣고 좀 부끄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뜩이나 신경이 쓰이는데 계속 지켜보면서 낑낑대니 내가 이 칸에 있다고 광고를 하는 것 같았다"며 "너무 귀여웠고 날 좋아해 주는 건 고마운데 창피했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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